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굿초보 Nov 13. 2019

보험 상품에도 '덤'이 있을까?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가면 1+1 혹은 2+1 등의 행사 상품이 있다. 이런 상품은 생필품이나 유제품, 햄류 등 식품 코너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로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의 상품이나 익숙한 브랜드의 신규 런칭 상품이 행사상품으로 등장한다. 가격경쟁력을 갖춰 소비자의 구매욕을 부르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보험에도 이런 상품이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해 상품이 아니라 상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기능을 활용하면 ‘1+1’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심지어 ‘1+2’까지 가능하다. 1개의 상품 가격으로 2개 혹은 3개를 구매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보험 상품의 이런 덤 혜택,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 ‘1+1’ 보험을 구매하려면?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추가납입제도’가 있다. 기본보험료 이외에 별도의 보험료를 더 낼 수 있는 제도다. 가령 매월 10만 원을 내야 하는 보험에 가입하면, 추가로 10만 원 혹은 20만 원을 더 낼 수 있다.


이렇게 추가납입을 통해 돈을 더 내는 주된 이유는 ‘1+1’ 혹은 ‘1+2’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가입자가 납입하는 기본보험료에만 사업비를 부과하고, 추가로 더 내는 돈에는 사업비를 붙이지 않는다. 이에 추가납입을 하면 사업비 없이 추가 보험의 혜택을 구매하는 셈이 된다.


가령 10년 만기인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는데 A씨는 10만 원을 기본보험료로 설정하고 추가로 20만 원을 납입했다. 반면 B씨는 30만 원을 기본보험료로 납입했다. 이 경우 A씨는 10년 후 더 많은 환급금을 받게 된다. 어떻게 된 것인지 표를 통해 확인해보자.



 * 기본보험료 등은 10년동안 매월 납입 가정

 ** ( )은 해지환급률 = 해지환급금 ÷ 납입보험료

 ** 자료: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저축성보험 추가납입제도


이렇게 A씨와 B씨는 모두 똑같이 30만 원을 저축성보험에 납입했음에도 향후 받는 돈은 A씨가 더 많다. A씨가 보험의 추가 납입 제도를 활용하여 덤을 받은 것이다.


◆ 이미 보험에 가입했다면

이미 보험에 가입했고, 지금까지 추가납입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해지 후 재가입이 아닌 기존에 납입한 보험료만큼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에 추가납입을 하는 것이다.


가령 기본보험료가 10만 원이며 5년간 납입하는 동안 한번도 추가납입을 하지 않았다고 예를 들어 보자. 저축성보험은 기납입보험료에 기본 1배, 최대 2배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보험료 기납입금액은 600만 원(10만 원×5년)이며, 기납입금액에 해당하는 600만 원에서 최대 1,200만 원을 일시에 추가납입 할 수 있다. 물론 추가납입한 돈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붙지 않는다.




가입 초기부터 ‘덤’ 효과를 보기 위해 추가납입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결과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하는 보험가입자는 3%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 사업비를 또 내면서 비슷한 저축보험 2건 이상을 중복해서 가입한 사람은 20%에 달한다고 한다. 추가납입에는 사업비를 떼지 않아 보험사나 설계사가 굳이 알리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금액으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추가 납입, 보험 가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입 초기부터 추가 납입을 잘 활용하고, 이미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 기존에 납입한 보험에 최대 2배까지 추가 납입을 하여 더 큰 혜택을 챙기자!


#이 컨텐츠는 굿초보의 외부집필진이 작성한 칼럼입니다.




금융의 바른 길찾기, 굿초보


매거진의 이전글 보험료는 저렴한게 최고? 무해지 환급 보험 주의!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