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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굿초보 Sep 24. 2019

신용카드 혜택 챙기기 위한
쓸모없는 신용카드 해지 후기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을 챙겨보자!

에디터에게는 신용카드 3개가 있다. 체크와 신용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드 1개와 유럽여행을 길게 가며 조금이라도 적립 또는 할인 혜택을 받겠다고 발급받은 신용카드 2개, 이렇게 총 3개이다. 모두 발급받은 지 최소 4년, 최대 10년 이상이 지난 신용카드들인데 어느 날 카드 고지서를 보며 생각했다.


“돈 쓰는 거에 비해 혜택은 하나도 못 챙겨 먹은 것 같은데?”


3개 카드 모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동안 혜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말짱 꽝이었다. 특히 3개 카드를 구분 없이 사용하다 보니 전월 실적이 2천 원 부족해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달도 있었다. 그래서 시작해보았다. 신용카드 혜택을 100% 챙기기 위한 (에디터에게) 쓸모없는 신용카드 해지 후기!




1.  나의 소비패턴은?


먼저 3개 카드사의 카드 사용내역을 뽑아 지난 6개월간의 소비패턴을 살펴보았다.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이 상세하게 나누어 정리해보았다.

1) 필수 지출 항목 : 식비, 생활비(생활용품 구매비용, 공과금 납부 등 포함), 교통비, 통신비
2) 추가 지출 항목 : 쇼핑, 의류, 문화활동, 미용, 여행, 커피
3) 기타 항목 : 경조사비, 미파악, 병원(약국 포함), 기타


겁나 처먹었구나! 식비 1위!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항목은 식비, 6개월간 약 240만 원, 월평균 40만 원을 사용했다. 하루에 평균 14,000원을 사용한 셈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은 비용을 사용한 것은 쇼핑과 여행 항목이었다. 쇼핑은 모두 8월에 새롭게 이사를 하며 가전제품과 가구의 지출 비용이 컸던 것으로, 여행 항목은 10월에 예정된 여행의 항공권 구매 때문에 큰 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되어 카드 소비 패턴을 변경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네 번째로 많이 사용한 생활비는 주로 생활용품 구매와 공과금 납부 비용이었다. 주로 쿠팡, GS 프레시를 통한 배달을 이용하다 보니 배달 비용을 아끼려고 항상 높은 금액으로 구매를 하게 되어 지출 비율이 높았던 것 같다. 월평균 20만 원의 금액을 사용했다.


다음으로 교통과 미용, 문화, 통신비는 비슷하게 월평균 15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 내가 보유한 신용카드의 혜택은?


※ 표는 신용카드 혜택 중 에디터의 정기적인 소비 항목에 해당되는 혜택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소비와 카드 혜택을 매칭 시켜보자!


○ 전기료, 통신비는 하나카드 자동이체로 변경!

그동안 생활비 통장에서 자동이체되던 전기료를 적립 혜택이 있는 하나멤버스 1Q All in 카드로 변경했다. 또한 월 최대 1,500원 할인 혜택을 받으며 NEW우리V카드로 납부하던 통신비 역시 하나 멤버스 1Q All in 카드로 자동이체를 변경했다.


하나멤버스 1Q All in 카드는 통신비, 교통비, 전기료와 합쳐 월 합산 금액 10만 원마다 5천 하나머니를 적립, 최대 1만 하나머니까지 적립 받을 수 있는데. 에디터의 통신비, 교통비의 합산 금액이 약 30만원 정도이니 전월실적 최소 기준을 달성하며 월 최대 1만 원의 적립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추가로 하나머니는 현금 출금도 가능하니, 더 큰 이득이다.


그 자동이체, 어느 은행 혹은 어느 카드로 걸어놨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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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 의외로 소비 비율이 높았던 문화활동비는 우리카드로 몰아서 사용

예상보다 소비 비율이 컸던 부분은 문화활동비. 무심코 자동이체로 결제되고 있는 음악과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그리고 전자책 결제와 영화관 지출 비용으로 지난 6개월간 총 89만 원이나 사용되었었다. 큰 금액 이어봐야 건당 2~3만 원이었기 때문에 작은 금액이라고 생각했지만 모이니 꽤 큰 금액이 되었다. 특히 영화관에서 사용한 비용이 높았는데, 이러한 문화활동비는 3대 대형 영화관 할인 혜택이 있는 우리카드로 몰아서 사용하기로 했다. 전월 실적 30만 원을 충족하면 월 6천 원씩 연 3만 6천 원의 할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 병원은 우리카드로, 약국은 체크카드로 결제!

병의원 항목에서 하나 1Q All in 카드는 사용금액 10만 원마다 5천 하나머니를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 NEW우리V카드는 5%의 청구할인을 주유, 마트&백화점, 학원 영역과 함께 통합 월 3회까지 제공한다. 평균 2달에 한 번 병원과 약국에 가는 제 소비 패턴 상, 이런 병원 금액은 대체로 월 합산 금액이 10만 원을 넘기기 힘들기 때문에 5%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우리카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2개 카드 모두 약국은 할인 또는 적립 혜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약국은 체크카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마트와 백화점은 우리카드, 온라인쇼핑은 하나카드로!

마트와 백화점은 5% 청구할인이 되어 월 최대 3회까지 할인이 가능한 NEW우리V카드가 더 이득이다. 하지만 NEW우리V카드는 인터넷몰이나 SSM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쇼핑 시에는 하나카드로 사용하고 가능한 월 합산 금액이 10만 원이 되도록 전월 실적 기준에 맞춰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스카이패스 삼성카드는 해지!

스카이패스 삼성카드로는 높은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여행을 갈 일이 많지 않고 또 향후 3년간 장기간 해외여행을 갈 계획도 없어 스카이패스 삼성카드의 마일리지 혜택이 에디터에게는 큰 매리트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스카이패스 삼성카드는 카드 잔여금을 결제하고 해지하기로 결심했다.

 

예상 카드 혜택 정리


보유한 신용카드 혜택을 알차게 받기 위해 소비패턴과 신용카드 혜택을 교차 비교해보았다.

 

NEW우리V카드가 체크와 신용이 모두 적용 가능한 하이브리드카드라 각종 자동이체를 포함하여 주 사용카드로 쓰고 있었는데. 막상 혜택을 비교해보니 하나카드가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하나카드에서 부족한 부분은 우리카드의 혜택으로 채울 수 있었다. 특히 자동이체 부분은 미묘한 차이지만 사용금액이 합산되는 다른 항목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냐, 아니냐에 따라 혜택은 크게 차이가 났다. 더불어 가장 소비가 컸던 (외)식비 부분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없어 신용카드로의 소비를 줄이고 리워드 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실제 카드 발급 시에는 여러 리뷰를 살펴보고 좋다는 카드를 추천받아 발급받은 것이었는데, 실제 소비패턴에는 조금 맞지 않았던 것이다.


에디터처럼 카드값은 많이 나가는데 혜택은 조금밖에 못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소비패턴과 카드 혜택을 교차 비교해보자. 남들에게 좋은 그 카드가 당신에게는 좋은 카드가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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