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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굿초보 Sep 26. 2019

정기적금vs정기예금 총 이자 비교!

3% 적금이 2% 예금보다 더 좋을까?

나초보씨는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 입사한지 만 1년이 되어간다. 그리고 입사와 함께 만든 적금의 만기일도 곧 다가오고 있다. 매월 20만 원씩 모아 240만 원이라는 자금을 마련한 나초보씨! 받게 될 소소한 목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다 연 3%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정기적금에 1년 동안 다시 불입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이때 옆에 스윽 다가온 심고수씨. “차라리 연 2%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건 어때요?”라고 한다. 적금 이자율이 더 높은데, 심고수씨는 왜 예금을 추천하는 걸까?


ⓒGoodchobo.


많은 분들이 나초보씨와 비슷하게 생각할지 모른다. 적금의 이자율이 더 높으니 만기 시엔 당연히 적금의 이자가 더 클 것이라고 말이다. 일반적으로 예금보다는 적금의 이자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우대금리 조건을 적용시키면 최대 3% 이상의 꿀금리를 얻으며 나름 괜찮은 이자까지 챙겨 갈 수 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이자율은 적금이 훨씬 높은 편이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적금과 예금의 이자 계산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적금과 예금의 이자 계산 방식 (단리 기준)


은행은 앞으로 들어올 예정인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를 붙이지 않는다. 따라서 적금의 경우 매달 들어오는 20만 원에 대해서만 이자가 계산된다. 그리고 이자율은 1년을 단위로 계산되므로 월 이자는 “원금 X 연이율 X 1/12”이 된다. 따라서 첫 달에 넣은 20만 원은 1년 동안 통장에 예치되어 있으므로 이자율 3%의 적용을 모두 받게 되고, 마지막 12개월 차에 넣는 20만 원은 1/12만큼의 이자율만 얻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예금은 가입한 첫 달에 240만 원을 모두 예치하므로 1년 치 이자가 만기 시 모두 들어오게 된다.


* 두 상품 모두 단리 이자 계산방식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처럼 240만 원이라는 동일한 예산으로 1년 동안 각각의 금융상품에 예치했을 때, 연 3% 정기적금보다 연 2% 정기예금의 세전 이자가 9,000원 더 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돈이 있을 때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먼저 이자율을 체크하자. 만약 두 상품의 이자율이 동일하거나 1% 차이로 비슷하다면, 같은 금액을 불입하고 예치 기간도 동일하다는 조건 하에 예금의 이자가 높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단, 자유적립식 적금의 경우는 다르다

자유적립식 적금의 이자율이 정기예금보다 높다면 예금보단 적금이 유리하다. 시작점에 돈을 한 번에 넣어 예금과 같은 이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적금과 예금의 계산 방식 차이는 알겠는데, 어떤 적금과 정기예금에 들어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면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를 주목하자. 원하는 조건별로 모든 적금과 정기예금 상품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적금의 경우 월 저축 금액과 불입 기간 및 원하는 금융권을 선택하고 우대금리가 높은 순으로 볼 수 있다. 정기예금 또한 마찬가지이다.


금융상품한눈에 “적금”

금융상품한눈에 “정기예금”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면 해당 상품의 우대금리를 얻기 위한 조건을 내가 달성할 수 있는지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가입할 수 있는 예산이 한정적인 경우 상품 후보를 몇 가지 추려내어 이자 계산기로 미리 계산해보고 만기 시 받게 될 이자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최종적으로 고르면 되는 것이다.





오늘은 적금과 예금의 이자 계산법 차이부터 금융상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직접 비교해보기 전까진 이자가 붙는 방식에 대해 정확히 몰랐던 만큼, 적금과 예금의 이자 차이는 꽤나 큰 충격이었다. 앞으로 돈을 모으고 굴리는 작업이 반복되며 목돈이 쌓일 때마다 적금 예금 선택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 기회에 두 가지의 차이점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금융의 바른 길찾기, 굿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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