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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굿초보 Oct 16. 2019

이 상품만큼은 꼭!
연령대별 필수보험 우선순위

중요하지 않은 보험은 없지만 모든 보험에 가입하기에는 소득이 한정되어 있다. 이에 꼭 필요한 보험부터 우선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여기서 재정적 상황과 가족력(질병의 가계도)에 따라 각 개인의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연령에 따라 대체로 반드시 가입을 해둬야 하는 필수 보험이 있다. 오늘은 이러한 연령대별 필수 보험의 우선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 20대 : 실손보험만 챙겨도 OK


일반적인 기준으로 젊은 나이일수록 건강하다. 감기 등 사소한 질병에 가끔 걸릴 뿐 병원에 갈 일이 거의 없다. 혹여 종합병원을 찾는다면 대부분 레포츠를 즐기다 발생하는 상해 등의 사고 때문. 따라서 20대에 반드시 필요한 보험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간혹 생기는 상해 사고 등의 만약을 위해 실손보험에는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월 1만 원가량. 소액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병원을 찾으면 연 5,000만 원 이내에서 모든 사고와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보험설계사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려 하면 가입이 쉽지 않거나 월 보험료 5만 원 이상의 종합형 실손보험을 권한다는 것이다. 실손보험에 종합형은 없다. 종합형이라 추천하는 것은 실손보험에 추가 건강보험을 함께 권하는 것뿐이다. 신체가 건강한 20대가 굳이 일찍부터 건강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단독형’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게 현명하다.




◆ 30대 : 결혼 후 정기보험, 자녀보험 가입이 현명


만혼이 많아지고 있지만 통상 30대에는 결혼을 한다. 그리고 가정이 생기면 삶이 개인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바뀐다. 이에 30대에는 해야 할 일도 많고 가입해야 할 보험도 많다. 20대에 가입한 실손보험을 유지하면서 정기보험, 자녀보험을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연금보험 등 노후나 목돈 마련을 위한 상품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통상 보험설계사들은 보장금액 1억 원 이상의 종신보험을 권한다. 보험료가 고액인 상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보험사(설계사)가 가져가는 사업비가 많기 때문. 그러나 굳이 비싼 종신보험에 가입할 이유는 없다. 대체상품인 정기보험이 있기 때문이다.


종신보험이 사망보험금을 평생 동안 보장한다면,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 동안만을 보장한다. 대신 보험료는 종신보험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35세 남성이 1억 원을 보장받기 위한 종신보험 보험료는 25만 원 내외인 반면 정기보험은 70세까지 보장받는데 3만 원 내외면 충분하다.


자녀가 어릴 때는 가장의 조기사망이 유가족에게 큰 문제가 된다. 하지만 자녀가 경제적 독립을 하면 사망보험금의 필요성은 감소한다. 따라서 30대에는 고액의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편이 현명할 수 있다.


더불어 자녀를 가지면 어린이(태아) 보험 가입이 필수다. 다만 어린이보험 만기는 100세 등 장기가 아닌 30세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향후에는 현재 보장하는 질병들이 전혀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의료비는 물가 상승률에 상응해 비싸지겠지만 보험금은 동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가 상승률이 2%라고 가정할 때 현재 보장금액 3,000만 원의 가치는 50년 후 3분의 1 수준인 1,000만 원 정도에 불과해지는 반면 의료비 3,000만 원은 약 8,000만 원으로 증가한다. 지금 자녀를 위한 충분한 보장을 마련한다고 해도 미래에 발생한 의료비에 비해 터무니없는 수준이 될 수도 있는 것.


이외 여유자금이 있다면 본인을 위한 건강보험, 노후를 위한 연금보험, 목적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 변액보험 등을 가입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러한 보험들은 필수는 아니다.




◆ 40대 : 건강보험을 재정비하라


30대를 거치면 체력이 급감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40대는 체력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기다. 가족을 위해 무리하게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술이나 담배 등 신체에 좋지 않은 방법으로 풀기도 한다.


이에 본인을 위해 3대 질병을 고액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3대 질병이란 암·급성심근경색·뇌출혈을 말하는데, 이런 질병은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지만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사망 확률은 낮아졌다. 치료비만 있으면 완치도 가능하다. 이에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최소 3,000만 원 이상의 보장을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목적자금 마련을 위해 변액보험 등 가입을 고민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10년 이상 장기투자에 자신이 없거나 다른 재테크 수단이 있으면 굳이 보험으로 자산을 불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 50대 : 본격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때


사실 50대로 접어들면 웬만한 보장은 거의 갖춰져 있어야 한다. 최근 보험사들은 영업력 확대를 위해 유병자·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보험료가 비싸다. 만약 과거 질병이 있다면 가입을 거절당하기도 한다.


또 노후 준비는 40대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준비가 부족하다면 이제라도 조금씩 저축과 투자를 늘려야 하므로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의 가입을 고민해야 한다. 퇴직금이나 부동산 매각 등으로 인해 일시에 목돈이 생겼다면 일시납 즉시연금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다시 한번 핵심만 정리해보자.


① 실손보험은 필수 상품이다

② 자녀가 있다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고, 만기는 짧게 한다.

③ 종신 보험 대신 정기보험 가입이 현명하다.

④ 3대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3천만 원 이상 보상받아야 한다.

⑤ 40대에는 준비된 보장이 완료되어야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⑥ 10년 이상 길게 납입·유지할 수 있고 다른 재테크 수단이 없을 때는 변액보험·저축성보험 가입을 고민해 보자.


보험 가입 적기는 보험이 필요 없을 때다. 늦어도 40대 이전에 필수 보험 가입을 끝내야 한다. 그래야 60세 전후에 보험료 납입을 끝내고 소득이 없는 시기에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앞에서 이야기한 핵심 정리 중 1번부터 5번까지는 반드시 준비하기를 바란다.



#이 컨텐츠는 굿초보의 외부집필진이 작성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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