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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변의 서재 May 07. 2022

[번외] 휴식일기

도망가도 다시 그 자리

모처럼 낸 휴가인데.. 일 연락이 매일 1개씩 온다...


처음엔 화도 나고 아주 억울했는데,

휴가가 끝날 쯤되니 시간 날 때 법학 기본서나 좀 읽어볼까 싶고,

어떤 변호사가 쓴 에세이를 읽으면서 낄낄댄다.


https://millie.page.link/Eac37


휴가 동안만은 일을  잊고 지내고 싶었는데, 결국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다시  일을 잘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돌아오게 된다. 좋지만은 않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일할 때 온전히 몰입하려면 작업 모드의 전원을 꺼야 하며 양질의 쉼과 일 사이에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엔 중간에서 배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일에 온전히 몰입하거나 집중하는 법이 없다. 그들은 쉬는 동안에도 일로부터 온전한 거리 두기를 하지 못한다. 완전히 켜진 것도 아니고 완전히 꺼진 것도 아닌 상태다." - <이토록 멋진 휴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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