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5년, 1회] 대화의 격

상대방 존중 / 경청 / 신뢰, 긍정적 대화

by Jake Shin

리뷰에 앞서,


올해 첫 번째 책 리뷰입니다. 작년에는 50권 리뷰 글 목표였는데, 31권 리뷰 글을 적었네요

목표달성은 못했지만, 틈틈이 읽었던 책은 브런치에 책의 내용과 저의 생각을 담아서 기록하려고 합니다.:)



2025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중순에 이르렀네요. 저는 올해는 특히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좀 더 잘하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해봅니다. 작년에 다소 본인 의견 위주로 일방통행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 일부 주변 사람들 불편한 관계 속에서 일상을 보낸 것이죠. 특히 회사라는 조직에서 사람들과 잘못된 대화로 관계성이 어긋나면 일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상은 항상 사람들과 '대화의 연속'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원하는 목적을 전달하고 사람들 간 관계성 유지 등을 실현하니까요. 대화하는 스킬은 사회생활하는데 중요한 스킬 이면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성공적인 대화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갈등을 해결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대화의 격』도서는 저자의 풍부한 아나운서 경험을 통해 레슨런 기반으로 단순한 소통 기술을 넘어,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특히 여섯 가지 "격"을 바탕으로 대화에 품격을 높여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유념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 넣고 되뇌어 봅니다.

저는 6가지 중에서 사회생활 시 필요한 3가지 격에 대해 공유를 드려보고자 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시그널을 주는 3가지가 되겠네요

- 자격(資格), 적격(適格), 품격(品格)


[6가지 格]


1. 파격(破格): 상대의 주목 끌기

2. 자격(資格): 신뢰 형성하기

3. 본격(本格): 갈등 해결의 기술

4. 적격(適格): 긍정적인 대화의 힘

5. 결격(缺格): 불필요한 말 줄이기

6. 품격(品格): 존중의 화법




20250114_232337.jpg?type=w580


먼저 자격(資格)입니다. 여러분들은 대화 시,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경청을 잘하는지요? 사회생활하면서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미팅 시, 본인 이야기만 하고 상대방 이야기는 듣지 않고 무시하는 사람을 보곤 합니다. 특히 고위층이 이런 태도를 지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실무자 들은 의견 개진보다는 높은 분의 말씀만 듣는 것이죠. 특히 보수적인 대기업 문화에서 많이 일어나는 병폐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격'은, '상대방과 신뢰 형성을 위해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대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이해하는 자세'입니다. 신뢰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집중하여 공감을 표현해야 합니다. 일방통행 커뮤니케이션 아닌 상대방이 말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도 중요한 태도라고 봅니다.

20250114_232509.jpg?type=w580


두 번째는 적격(適格)입니다. 상대와의 벽을 낮추기 위해 긍정적인 표현과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그럼에도'라는 표현을 통해 상대를 인정하는 자세입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 먼저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과 '보이지 않는 벽'을 낮추고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한번 상대방과 대화에, '그럼에도' 표현을 연습해 보면 어떨까요?- “당신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관점/시각도 고려해 보면 어떨지요?” 사실 이렇게 말이 나오려면 상대방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쎄요? '대화는 결국 사람공부'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사람들과 만나면서 나눈 대화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20250114_232545.jpg?type=w580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품격(品格)입니다. 상대의 자기 긍정감을 존중하며, 존중 화법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상대의 자존감을 존중하며, 대화에서 배려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관용/이해/관심/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격'입니다.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상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칭찬까지 해야 품격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회서에서 일응 잘 못하는 팀원과 같이 일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실수에 대해 코칭/가이드를 해주면서, (본인이 어렵지만) 언젠가는 정상괘도에 오를 수 있음을 믿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입니다. 대승적인 태도/자세라고 할까요?


“당신 덕분에 일이 잘 해결됐어요.” 상대방에게 말해주면(성과 및 레슨론)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보는 것입니다.




저는 본책에서 제시하는 6가지 '격'을 종합적으로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상대방에 대한 칭찬과 피드백,

- 열린 질문을 통한 상대방의 생각 끌어내기

- 상대방 입장 이해 통한 공감대 형성

대화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이며, "상대방을 존중과 배려로 시작된 대화는 신뢰와 성공을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고, "개인의 성장을 위해 더 나은 대화법을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함"으로 마무리해 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31. 꼬마빌딩 찐부자의 생존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