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성장'을 통한 삶의 효용성 극대화
책 제목 '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를 처음 접했을 때, 작가의 고되고 힘든 상황을 해소하는 느낌였습니다. 전체를 읽어보니, 평범한 직장인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그린 책 였습니다.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지루하고 무료하신가요?
이럴 때는 책의 작가님처럼, 걷기/등산/마라톤/헬스 등 활동을 해보는 것입니다. 삶의 활력소를 찾는 것이죠. 책에서는 운동을 통해서 정신적/신체적인 건강함을 추구하고 새로운 도전(마라톤 등)을 통해 얻는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하이라이팅 하며 읽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저는 결국 '타인들을 의식하지 않고 본인만의 가치지향적 활동'으로 이해가 되더군요.
"운동이 끝나면 상기된 두 볼처럼 기분도 들떴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내 모습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
구체적으로 책에서 언급한 저자의 활동에 대해 공유드려봅니다.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활동인데, 저자만의 감성과 생각/관점이 잘 녹아 있습니다.
"러닝은 내게 꽉 막힌 순을 내보내는 도구였다. 어떤 직장인들이 답답함을 담배로 털어내는 것처럼"
요즘 '러닝 크루'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근처 공원을 가보면, 퇴근 후에 몇 명이 모여서 같이 러닝을 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죠. 러닝을 통해서 몸에 쌓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정중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니 매일매일 시도하면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내게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숨을 쉬게 해주는 명상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구절이 마음에 들더군요
걷기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서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걸으면서 새로운 풍경과 마주하고, 사색의 시간을 갖습니다. 자연과 교감하고 내면의 평화를 얻는 경험을 그려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내면의 자아를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산티아고는 가본적이 없지만, 저자의 글을 보면 웅장한 환경에 사색을 많이 할 수 있는 곳 같더군요)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음속 어딘가에 접어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종 그 길 위에 내가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길이 나를 부른다"라는 표현이었던가."
등산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등산을 통해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정상에 오르는 성취감을 느낀다는 것이죠. 힘든 과정을 통해 얻는 기쁨과 깨달음을 작가만의 솔직한 필체로 풀어 냅니다.
".. 산은 내가 항상 겸손함을 일깨워 주는 듯하다. 다리가 푹푹 빠질 때마다 내 다라의 온전한 무게가 느껴졌다. 그러나 처음으로 맛보는 설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이 모든 고생을 잊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여러 산들을 오르면서 자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작가는 걷기/러닝 활동을 기반으로 마라톤도 도전합니다. 마라톤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고, 강한 정신력을 길러준다는 것입니다.
"5km를 뛸 수 있게 되었더니, 어느덧 거리를 늘려 10km도 뛸 수 있게 되는 것이 신기했고, 기뿐 숨을 몰아쉬는 개운함이 좋았다"
완주하기 위한 훈련 과정의 어려움과 레이스 중 겪는 고통을 넘어서, 42.195km 완주의 기쁨을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천천히 한 걸음씩 내디디며 쌓아온 길들이 결국 나를 이곳까지 데려다주었다." 구절을 통해 '멀리 가려면 천천히 가야 해' 제목이 와닿았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저자는 '변화와 성장'을 통해 '네모난 마음에서 둥근 마음'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줬음을, 본 책의 전반적인 지면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운동을 통해 무료하고 답답했던 '네모난 마음'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유연한 '둥근 마음'으로 변화합니다. 단순한 취미로 시작한 활동들이 모여 삶 전체를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 것이죠. 이후 변화를 통해 도전으로 자식감을 얻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실패와 좌절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읽는 이러 하여금 공감력을 가지게 하죠. 새로운 도전은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저하지 않고 진취점으로 나가는 모습은 배울만합니다. 여기에는 타인의 생각에 영향받기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적극적인 삶의 효용성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합니다.
얇은 책이지만, 각 장마다 저자의 경험 기반의 솔직하고 담백한 글이 공감력이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함과 변화/성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용기도 주는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지칠 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다시 한번 읽어보면 기분전환과 더불어 자신감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우울하고 불안할 때, 본 책에서 언급한 신체적인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