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아한 숲길 Apr 14. 2024

봄은 꽃으로 웃는다.

빛담소 출사- 세종시 영평사

  봄은 온통 웃음으로 가득하다.

사방팔방 각양각색의 꽃들이 미소를 피워낸다.

햇살까지 해실해실 웃는 날엔

세상이 온통 웃음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화창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빛으로 담소하다.'

빛담소 멤버들과  출사를 나섰다.

(24년 4월 11일)

다섯 명의 멤버가 함께 움직였었는데

이벤에 한 명이 추가되어 여섯이 되었다.

제라늄에 푹 빠져 있는 50대 초반의 주부인데

사진을 배워서 제라늄을 더 예쁘게 찍고 싶다고

하셨다. 신입이 들어오니 안 그래도 즐겁던

빛담소에 활기가 넘친다.


한 달에 한번 모여서 자연과 감성을 담는

빛담소 모임이 참 좋다.

각자 하는 일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서로를 연결해 주고, 웃게 해 준다.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표현하는 방식과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

네이버 밴드에 공유된 

여섯 명의 결과물에 각자의 개성이 묻어있다.

그래서 각자의 방식으로 아름답다.

이미 고수인 분도 있고, 부지런히 성장 중인 

분도 있고,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분도 있다.

혼자서 찍는 것도 좋지만 함께여서 더 좋다.


  



  멤버 중 오후에 출근하는 분들이 계셔서 

먼 곳으로 출사를 가지는 못한다.

그래서 세종과 인근을 구석구석 뒤지면서 다니다 보니

가까이 살면서도 몰랐던 좋은 장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5월엔 어디로 갈까?'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빛담소 #사진모임 #주부출사단




매거진의 이전글 군산 은파유원지 벚꽃 절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