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머문 곳 #143
(Classical Piano Concertos ② – Mozart K.365 & K.467)
두 대의 피아노가 서로를 바라보며,
조용히 대화를 시작합니다.
E♭장조의 첫 선율은
마치 따스한 햇살이 금빛으로 번져가는 듯,
한 음 한 음이 서로의 마음을 닮아갑니다.
이 곡, 피아노 협주곡 제10번 K.365은
모차르트가 누이 나네를(Nannerl)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만든 작품입니다.
서로의 숨결을 들으며
하모니 속에 깃든 애정을 건반 위에 새긴 곡이죠.
이어지는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K.467은
그의 음악 중에서도 가장 고요하고 투명한 빛을 품고 있습니다.
영화 엘비라 마디간 속 달빛 장면처럼,
그 선율은 세상의 소음을 잊게 합니다.
모차르트가 말하는 평온은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모든 혼란을 다 지나온 후에 남는
맑고 깊은 침묵 같습니다.
이 두 협주곡을 잇는 선율은,
젊은 모차르트의 생기와
그가 마지막까지 품었던 내면의 평화를 함께 들려줍니다.
00:00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10번 E♭장조, K.365: I. Allegro
연주: NOVA Community Chorus
11:14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10번 E♭장조, K.365: II. Andante
연주: NOVA Community Chorus
20:34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10번 E♭장조, K.365: III. Rondo
연주: NOVA Community Chorus
28:39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467 (전악장)
연주: Artur Schnabel
Mozart – Piano Concerto No.10 in E-flat major, K.365/316a
NOVA Community Chorus – CC BY 3.0 (Musopen.org)
Mozart –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Artur Schnabel – Public Domain (Musopen.org)
감상 링크 : [https://youtu.be/C7Y0WOI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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