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식물

by 낭만지리 굴비씨

무엇이든
키워본 사람이면

삶의 헛헛함을
알 테지요

부디
반복하지 않으며
두려워하길

베란다엔
허브가
죽어가던데

어제도 회식에
밤을 지세며

아침나절
서글프게
바라만 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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