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퇴근 무렵

by 낭만지리 굴비씨

문득

돌아보면

오후 6시


퇴근을 알리는

사람들의

손짓은

한들거리고


옷깃을 여미던

추위마저

잠시나마

꺼지더니


피로가

몰려오네

몰아치고

쓸려 나오네


온종일

무얼하다


이제야

무엇을

바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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