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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Jul 27. 2020

제주 물놀이 명소 황우지해안 다녀왔어요

거리두기는 지키면서 즐겨 보아요



땀 흐르는 여름이 되니 물놀이 명소가 절로 떠오릅니다. 여름의 절정인 8월을 앞두고 고르라가 황우지해안에 다녀왔는데요. 거대한 기암으로 둘러싸인 자연 풀장 속 투명한 에메랄드빛 물살이 아름다운 이곳의 모습을 함께 감상해 보아요.



외돌개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의 황우지해안. 황우지해안으로 가는 길, 우뚝 솟은 외돌개 뒤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넘실대는 푸른 물결이 절경을 이룹니다.



외돌개에서 왼쪽 방향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가면 다양한 모습의 서귀포를 마주할 수 있는데요. 시원하게 트인 하늘과 바다, 그 가운데 새연교, 문섬, 범섬, 섶섬이 흩뿌린 듯 펼쳐집니다. 



황우지해안은 이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물놀이객들이 가득해 찾기가 쉽습니다. 조금 높다 싶은 돌계단을 내려가면 현무암 사이로 얼굴을 드러내는 황우지. 계단이 약 100개 정도인데 높이가 있고 폭이 좁아 오르내릴 때 지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연 풀장의 형태, 둥그런 만 형태로 되어 있는 황우지는 물빛이 예쁘고 투명해 관광객들 사이에서 더 유명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연 풀장을 둘러싼 거대한 바위들은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명소인만큼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에 방역 관련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여러 사람들이 물 안팎에서 가깝게 뒤섞여 있는 모습이 정말 걱정스러웠습니다.



천연 풀장 내 바닷물이 순환된다 치더라도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다른 사람들의 타액과 닿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문 시에는 반드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매년 여름마다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지만, 현재 도내에서도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이 발생한 상황이니 서로를 위해 거리두기는 꼭 지키며 놀아 주시기를. 이상으로 고르라가 담아온 2020년 여름 황우지해안의 모습이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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