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바이올린을 10개월 동안 배우면?
- 23일 수요일 : 145,148 (15-16) (23-24) (37-40) (26-31) (40-44) (55-62) (72-79)
- 24일 목요일 : 145, 148 / 유모레스크
- 30일 수요일 : 145. 148 / 유모레스크, 가보트
- 31일 목요일 : 145, 148 /유모레스크
- 2일 토요일 : 145,148 / 유모레스크
- 3일 일요일 : 145, 148 / 유모레스크
녹음본을 들으면 부자연스러운 구간이 들린다. 일주일 내내 이리저리 시도해 봤다. 미세하게 나아지긴 했는데, 고쳐지진 않는다.
같은 곡을 몇 주 동안 반복하고, 최대치의 연습을 했다.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 연습의 한계가 온 것이다. 내 눈과 귀로 복기하는 것만으로는 나아갈 수 없다.
엊그제 찍어둔 영상을 편집해서 GPT에게 보냈다. 단번에 내 고민을 잡아낸다. 내가 모르고 있던 것까지 알려줬다.
선생님도 안 해주는 칭찬을 듬뿍 받았다. 대충 기본기는 봐줄 만하다. 하지만 왼 손가락이 굼뜨고, 밑활을 못 쓰며, 손목 활용을 못한다는 말.
나한테 마이너스 요소로 들이댄 건 ‘음악적 표현력’이었다. 네 소리는 낱말만 던지지. 전체적인 이야기가 없다고.
그런데 현재 시점에서 음악적 스토리텔링을 할 줄 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배운 적도 없고, 알려달라고 한 적도 없다. 가끔 악센트를 살려 보라는 말은 있었지만, 표현력보다 중요한 건 음정이나 박자다. 지금은 기본기가 우선. 3권을 지나는 동안 안정감을 더 키워보자. 그래도 강약 조절은 시도해 볼 만하니 살짝 건드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