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는 소통 채널일까, 매출 채널일까? 진짜마케팅

사장님들이 헷갈리는 이유

by Martin Kim

처음 스레드를 시작했을 때, 많은 사장님들이 비슷한 기대를 합니다. “여기서 하나 터지면 매출 꽤 나오겠는데?”그래서 글을 씁니다. 제품 이야기, 장점, 가격, 이벤트. 열심히 올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반응이 없습니다. 좋아요도 적고, 댓글도 없고, 당연히 매출도 없습니다.


그쯤 되면 생각이 듭니다. “이거… 그냥 소통하는 곳 아닌가?”


맞습니다. 그런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스레드는 확실히 ‘소통’에 가까운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걸 “쓸모없는 소통”으로 만들어버리느냐, 아니면 “매출로 이어지는 소통”으로 만드느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방향을 잘못 잡습니다.


스레드에서 안 되는 건 “홍보”가 아니라 “홍보만 하는 방식”입니다. 스레드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뭔가를 사려고 들어오는 곳이 아닙니다. 그냥 스크롤하다가 눈에 걸리는 글을 읽고, 괜찮으면 한 줄 남기고,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 상태에서 “이거 좋습니다, 사세요”라고 말하면 광고처럼 느껴지는 순간, 바로 스킵됩니다.


스레드광고.jpg 진짜마케팅

그래서 스레드에서는 판매보다 먼저 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사람처럼 보이는 것” 이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은 제품이 좋아서 사기도 하지만, 결국은 “믿을 수 있는 곳인가”를 보고 결정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빨리 “좋은 제품입니다”를 말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상대는 아직 우리를 모른다는 겁니다. 모르는 사람이 자기 제품 좋다고 이야기하면 그건 정보가 아니라 광고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래서 접근이 바뀌어야 합니다. 제품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이걸 먼저 보여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글입니다.


“이거 모르고 광고 돌리면 돈 그냥 날립니다”
“요즘 광고 안 되는 이유, 대부분 이겁니다”
“이렇게 바꾸고 나서 매출이 달라졌습니다”


이런 글은 제품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멈춰서 읽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설명’이 아니라 ‘도움’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차이가 생깁니다. 설명은 “이 제품이 왜 좋은지”를 말하는 것이고, 도움은 “당신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설명보다 도움에 더 반응합니다. 이렇게 글을 쌓다 보면 변화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가던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기 시작하고, 계정을 눌러보고, 다른 글도 읽어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인스타로 넘어오고 네이버에 검색을 합니다. 이때부터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미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상태이기 때문에 제품을 봤을 때 “이거 괜찮을 것 같은데?”라는 판단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스레드마케팅.jpg 진짜마케팅

결국 스레드는 매출이 일어나는 공간이 아니라 “매출이 결정되는 방향을 만드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여기서의 역할은 하나입니다. “지금 당장 팔지 않고, 나중에 팔릴 상태를 만드는 것” 그렇다고 해서 소통만 하고 끝내면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소통 안에 자연스럽게 연결을 심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생각, 경험, 기준을 공유하고 중간중간 “그래서 저는 이렇게 운영합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로만 연결해도 충분합니다.


굳이 세게 팔지 않아도 이미 이해한 사람은 알아서 따라옵니다.


스레드는 참 묘한 채널입니다. 팔려고 하면 안 팔리고, 쌓아두면 나중에 팔립니다. 그래서 이 채널에서 잘 되는 분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당장 매출을 쫓지 않습니다. 대신, 계속 쌓습니다. 생각을, 경험을, 기준을. 그리고 그게 어느 순간 “신뢰”가 되고, 그 신뢰가 결국 매출로 이어집니다.


혹시 지금 스레드를 운영하면서 “왜 아무것도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방향이 틀린 게 아니라 순서가 바뀐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팔기 전에 먼저 쌓아야 합니다.


그걸 이해하는 순간, 스레드는 전혀 다른 채널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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