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아침부터 쿠폰과 함께 여기저기서 축하 메시지가 왔다. 오늘이 내 생일은 아닌데, 마치 생일을 미리 맞은 기분이었다. 가을에 돌아올 내 생일을 조금 먼저 느낀 듯, 마음이 묘하게 따뜻해졌다.
문득 손목시계가 차고 싶어졌다. 귀걸이와 실반지 외에는 장신구를 즐겨하지 않는데, 서랍 속 깊이 묻혀 있던 스무 해 전 구입한 아날로그 시계를 꺼냈다. 화려하지도, 유행을 타지도 않는 무난한 시계였다. 오늘의 기분에는, 그 단순함이 꼭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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