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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Nov 24. 2022

결국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원칙

원칙은 항상 통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세상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자. 이제, 죄 없는 동물들이 얼마나 많이 사라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이제, 한 종의 멸종 여부를 결정하는 일을 하는 생물학자를 생각해보자.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생물학자 단체에서 놀라운 발견을 한 적이 있다. 


지난 500년간 멸종되었다고 간주해온 포유류의 1/3 이상이 산 채로 다시 발견된 것이다. 


이 사례는 인간이 뭔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판단하는 하나의 예일뿐이며, 앞으로도 과학계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이 이런 식으로 뒤바뀔 것이다. 


바로 이게 과학을 위대하게 하고 과학을 작동하게 하며 과학과 종교를 구분하는 점이다. 


과학은 수많은 규칙, 근거에 기초한 이론, 확률론적 관찰로 가득하다. 


하지만 법칙, 즉 예외 없는 불변의 진리를 드물다. 


완벽한 법칙은 대다수 영역에서 극히 일부만 존재할 뿐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세계 경제가 얼마나 복잡한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다. 세상에는 2억 개 이상의 사업체가 있다. 


금융 자산만 300조 달러, 국내총생산은 80조 달러에 이른다. 국가의 수는 거의 200개에 육박하고 문화와 규범의 유형도 수천 가지다. 


여기에 세계 인구가 70억 명인 점을 생각하면 대충 계산하더라도 매 순간 세계 경제계를 넘나드는 순수 세로토닌의 양만 2톤에 이르는 수준이다. 


불황, 버블, GDP 성장률 같은 세계 경제의 요소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 


변수가 너무 많은 탓이다. 


이 안에서 완벽한 법칙을 찾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왔다.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기니충이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부와 열대 기생충이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라 둘 사이에는 닮은꼴을 찾는 게 터무니없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니충 박멸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생각보다 많다. 


첫째, 투자자들은 치료법도 없고 앞으로도 있을 것 같지 않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질병은 바로 우리 자신의 두려움과 탐욕이다. 


부디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거의 다 읽었을 무렵에는 심리 상태야말로 만족스러운 투자 수익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


또한 덜 훈련된 다른 투자자들과 비교했을 때 이 심리 상태가 당신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의 잠재적 원천이라는 사실도 확신하기를 바란다. 


둘째, 두려움과 탐욕이라는 질병을 박멸하는 유일한 방법은 필수 행동 양식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마을 사람들을 구원한 행동들이 그랬듯이 투자에서도 행동 양식은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이지만 실행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다.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이 수원지에 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까?


그렇지 않다. 하지만 내 몸이 고통으로 타오르고 있는데도 그것을 지켜낼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마찬가지로 냉철한 지성으로 이 책을 읽으며 마주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당신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러나 그 효과는 시장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그 아이디어들을 엄격하게 실행할 때만 나타난다. 


물에 발을 담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에는 발을 담그고야 마는 무지한 마을 사람들처럼 투자자들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건강한 말을 사람들처럼 진정으로 노련한 투자자가 되는 길은 내일의 더 나은 약속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견디는 방법을 배울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Ⅱ. 턱시도를 입은 원숭이의 역설


잠옷을 입은 영장류가 이상하게 보이듯이 당신이 주식에 투자할 때도 이처럼 오락가락할 때가 있다. 

그 슬픈 역설은 이렇다. 


첫째, 살아남으려면 위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둘째, 위험 자산에 투자하기에는 당신의 심리 상태가 허약하다. 


먼저, 늙어서 고양이 사료보다 나은 음식을 먹으려면 반드시 위험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부터 살펴보자. 

이 책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미국의 중간 임금은 4만 9천 달러다. 


그런데 조금 쉽게 이해하기 위해 당신이 평균보다 두 배로 똑똑하고 일도 잘해서 연봉 10만 달러의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한 걸음 더 나아가, 당신이 부채 관리의 대가인 데이브 램지의 신봉자이며, 매년 성실하게 수입 총액의 10%를 돼지저금통에 저축하여 그 내용물이 당신의 은퇴 첫날까지 절대 햇빛을 보지 않게 한다고 가정하다. 


25세에 저축을 시작하여 6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하면 자제력을 발휘하며 성실하게 노력한 대가로 당신은 40만 달러의 목돈을 얻을 수 있다. 


40만 달러면 상당히 큰 금액처럼 보이지만 은퇴 후 30년은 너끈히 살 수 있는 사람에게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1년으로 계산하면 1만 3천 달러로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40년 동안의 구매력이 얼마나 잠식당할지는 차치하고 오늘날의 기준으로도 빈곤선에 가까운 수준이다. 


시간을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으로 되돌려 1975년의 9만 달러 정도면 현재의 화폐 가치로 40만 달러의 구매력과 맞먹는다. 


이런 식으로 간략히 따져보면, 현재의 기준으로 40만 달러가 꽤 큰돈 같지만 40년 후에 지금과 비슷한 구매력을 유지하려면 대략 150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하나 기억할 게 있다. 최근 미국의 부부들이 은퇴 이후에 지불하는 의료비는 월별 보험료보다 훨씬 많은 25만 달러에 육박한다. 앞으로 40년 동안의 인플레이션이 완만하리라고 가정하더라도 고소득 상시 저축 모델에서조차 의료비 하나로만 저축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에서 제시한 가정을 더 복잡하게 하여 평균 노동자들의 현실을 더 극명하게 반영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계산은 같다. 소모적이고 잠식적인 인플레이션의 힘을 능가하는 수익을 가져다줄 위험 자산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지 않고서는 결코 65세까지 목표한 필수 저축액에 도달할 수 없다. 


경제학자 버턴 말킬은 이에 대해 아주 작은 인플레이션에라도 대처하려면 실질 구매력을 유지하는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생활 수준은 점차 후퇴할 뿐이다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Ⅲ. 미래가 현재보다 확실하다?


5분 뒤에 무엇을 할 거냐고 내가 묻는다고 하자. 아마 당신은 매우 확신에 차서 이 질문에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그 대답은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이 하던 일과 조금은 비슷할 것이다. 


이제 방향을 조금 바꿔서 내가 당신에게 5주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 거냐고 물었다고 상상해보자.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어쩌면 그 시점에 할 일과 관련된 실마리가 당신의 달력에 들어 있을 수도 있다. 


이제 5개월, 5년, 50년 뒤에 할 일을 예상하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하자. 


이건 뭐 말도 안 되지 않는가? 당연하다. 우리의 잡다한 일상은 먼 미래보다 현재가 훨씬 알기 쉽기 때문이다. 


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그 정반대가 진실이기 때문이다.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전혀 알 수 없고 다음 주에 일어날 일은 아주 조금, 1년 후의 잠재적 수익은 제법 눈치를 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25년 이후는 훨씬 정확하게 추정치를 만들 수 있다.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내일보다 지금을 더 잘 알 것 같지만 월스트리트 비자로 월드의 견해는 이와 다르다. 


네이트 실버가 지적한 대로, 잦은 데이터 접속 능력과 기술의 탈중개화 효과로 사람들의 단기주의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런 경향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다. 


실제로 대중이 조급해질수록 노련한 투자자들만 혜택을 누린다. 


벤 칼슨은 상식 부자에서 이렇게 말했다. 


금융업계에서 어떠한 형태의 혁신이 이루어지든, 금융 시장에서 위대한 균형자는 항상 인내라는 사실을 개인들은 알아야 한다. 


장기간의 시간 지평에서 옳은 행동으로 지속해서 이익을 창출할 방법은 없다. 


전문 투자자들과 비교해서 개인들이 지닌 최고 장점 중의 하나는 인내하는 능력이다. 


Ⅳ. 광란의 군중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지기


한 개인일 때는 누구나 웬만큼 분별 있고 합리적이다. 하지만 군중의 일원이 되는 순간 멍청이가 되고 만다. 


탈러 교수의 연구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군중은 주식 시장에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와야 할지를 모두 잘못 판단하다. 


그래서 짧은 쾌락과 기나긴 고통의 시점에 주식시장에 들어가서 짧은 고통과 긴 쾌락의 시점에 빠져나온다. 


벤 칼슨은 상식 부자에서 1984년부터 2012년까지의 자금 흐름을 조사한 연방준비제도의 자료를 인용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그들은 투자자 대다수가 큰 이익이 지나간 후에 시장에 돈을 쏟아붓고 지속적인 손실 이후에 돈을 찾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가에 매수하여 저가에 판매하는 전략적 붕괴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월스트리트 비자로 월드의 규칙보다 일상의 통념을 준수하는 것은 값싼 감정적 위안을 위해 기나긴 빈곤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Ⅴ. 문제는 곧 기회다. 


극도로 비관적인 시기가 매수의 적기고, 극도로 낙관적인 시기가 매도의 적기다. 


우리를 죽이는 게 아니라면 더욱 강하게 만든다. 


니체의 명언이다. 잘 알려진 내용은 아니지만 니체는 이 말을 한 직후에 매독에 걸려 신경 쇠약에 빠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신 질환과 뇌졸중, 신체 마비 등으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금융 시장에서처럼 우리 삶에서도 남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때 큰돈을 벌 수 있다며 떠벌리기는 쉽지만 실행은 별개의 문제다. 


그게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이 부정적인 사건을 처리하고 집착하는 특별한 방식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하루를 즐겁게 만드는 일보다 파괴적인 일의 목록을 작성하는 편이 훨씬 쉽다. 


인간은 미래를 위협하는 일에 대한 일종의 방어 기제로서 최악을 상상하고 부정적인 일들을 기억하는 타고난 성향을 지니고 있다. 


최악을 상상하는 이런 성향은 무엇이 됐든 뭔가를 파는 사람들, 특히 금융 뉴스 보도 책임자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닉 머레이는 세상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종말론이 활개를 치고 있다. 그렇지 않은 몇몇 곳에서는 언론이 그 비슷한 얘기를 만들어서 종말의 전조처럼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퍼트린다라고 말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위기를 조장하는 모리배들이 퍼트리는 공포심에 대응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시장의 조정과 약세장은 투자 생애에서 늘 있는 일이며, 이 둘은 장기적으로 매수 기회를 나타내며 그 이점을 최대한 누리려면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흥분된다면 좋지 않은 징조다. 


살다 보면 감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결혼이나 아이의 출생 같은 상황에서는 감정을 담아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감정은 훌륭한 투자 결정을 하는 데 적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감정은 훌륭한 투자 결정을 하는 데 적이다. 


감정은 물건을 사고파는 가격을 결정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슬픈 상태의 구매자들은 무감정 상태일 때보다 30% 이상을 더 내고서라도 형광펜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쇼핑 치료 구매가 경솔한 행동으로 비칠 수 있듯이, 그들의 슬픔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과다 지불을 유도했다. 


슬픔 집단의 판매자들 역시 감정의 상흔을 여실히 드러냈다. 


판매 가격도 무감정 집단보다 33% 정도 적었다.


펜 하나를 구매하면서 과다 지불이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아니지만, 대상이 펜이 아니라 개인의 자산이라면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감정적인 투자자는 흥분 상태에서 주식을 너무 비싸게 매수하고 절망적인 상태에서 너무 싸게 매도할 수 있다. 


금융 전문 저술가 월터 배젓은 금융 개념이 도래하기 훨씬 전에 이미 모든 사람은 가장 행복할 때 가장 잘 속는다라는 글을 남겼다. 



[ 글을 마치며 ]


글의 시작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은 긴 가난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을 하고 있다. 


이 말은 원칙과 상관없이 진리에 가까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시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게 된다. 돈이 증가하는 이유는 다양한다. 이자가 존재하는 한 돈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정도면 참아줄 만하다. 


누군가가 빚을 엄청나게 만들어서 시장에 풀어버린다면 통화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시간과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돈의 가치는 폭락하게 된다. 


지금은 전 세계가 연결되어 있어서 한쪽의 의사 결정이 다른 한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나와는 무관한 돈이 만들어지고 내가 가진 자산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투자에 나서야 하고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자연스러운 이자 소득을 극복할 정도의 자산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투자는 위험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투자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 원칙을 몇 가지 다시 되짚어 보도록 하자. 


첫 번째 원칙은 인내의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내의 힘은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다. 어떤 자산을 구입하고자 할 때에 매수하는 시기가 적절한지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당장의 손익이 눈에 보이더라도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투자대상이 아니라면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 


빚을 너무 과도하게 내어서 투자하게 된다면 호황기가 지나고 불황기가 왔을 때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굴레에 빠져버리게 된다. 


혹은 너무 조급한 마음에 덜컥 결정을 한 뒤에 자신이 왜 그런 판단을 했는가를 땅을 치고 후회하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한다거나 안 좋은 기억만을 가진 채 시장에서 떠나 버릴 수 있다. 


결국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투자의 규모와 명확한 공부가 되었을 때까지 투자를 미루고 결정하지 않는 인내의 힘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결정한 다음에도 인내하고 기다리는 자세도 필요하다. 


두 번째 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매우 어렵다. 일단 싸게 사는 것이 매우 힘들다. 누구나 다 비싸게 팔고 싶어 하고 제 값을 받고 싶어 한다. 


제 값을 받지 못하게 되는 물건은 모두 다 그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그런데 매매를 하는 주체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면 나에게는 기회가 된다.


이 경우 매입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매매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덜컥 매수를 결정해버린다면 상당한 기간 동안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싸게 팔기 이전에 내가 사는 매입가가 싸게 사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잘해야 한다.

 

이를 다시 생각해보면 하락하는 시장에서는 사람들이 구매를 꺼린다. 반대로 상승하는 시장에서는 사람들이 판매를 꺼린다. 


하락하는 과정에서는 사람들이 공포에 질리게 되고 상승하는 시장에서는 모두가 다 장밋빛 희망을 꿈꾸기 때문이다. 


투자를 할 때에 항상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군중의 시선에서 벗어나 전체를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세 번째 원칙은 시장은 돌고 돈다는 것이다. 


영원한 호황도 영원한 불황도 없다. 투자의 세계는 계속해서 반복하고 순환하게 된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갈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예전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너무 비싸서 납득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 등장하는 말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영영 투자를 못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 하락하는 장에서는 모두가 다 사기꾼이 된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판단을 해서 이런 상황에 맞닥뜨렸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이런 판단을 한 사람은 결국 똑같은 판단을 다시 하게 된다. 


영원한 상승장도 영원한 하락장도 없다. 결국 시간은 돌고 돈다. 


기회를 놓쳤다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가 오고 손실을 입었다면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다시 온다. 


위의 세 가지 원칙을 잘 생각해보면서 현재의 투자는 잘 되고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그리고 어떤 원칙보다 더 중요한 원칙은 공부를 끊임없이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자신이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에 정성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을 만큼 공부를 하고 노력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결국 투자에서 성공하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도서 : 결국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원칙 (대니얼 크로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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