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대한 확신, 이것이 극적인 변화의 시작이었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삶을 바꾸려면 3가지를 기억하라.
성공을 꿈꾸고, 목표한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3가지를 하면 돼요. 마음공부를 하고, 삶의 기본기를 다지고, 즐겁고 충실하게 살면 됩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좋은 대인관계, 연인관계, 부모관계를 만들고 싶은가? 유능해지고, 유명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3가지를 반드시 해야 한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었고,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었으며, 유능하고 유명해지고 싶었다.
나의 꿈은 조금씩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마찬자기로 당신도 곧 그런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그 미래에서 시작하면 된다.
삶이 변하려면 먼저, 현실 회로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의 현실을 출력하는 현실 출력 회로는 무의식이다.
그 무의식에 있는 생각의 씨앗이 바뀌어야 한다.
그 씨앗인 관념과 열매인 현실이 하나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마음공부를 하는 것이다.
마음공부는 도인이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둘째, 삶의 기본기를 쌓아야 한다.
그 기본기가 독서, 운동, 명상이다.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 같지만, 이 3가지를 매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매일 1시간 독서, 1시간 운동, 3분 명상을 하고 있다.
이것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는 절대 만날 수 없다. 10년이 지나면 너무나 멀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즐겁게 살자. 굳이 열심히 살 필요 없다. 열심히는 오늘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모습이다. 대신 충실히 살면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보내면 그걸로 족하다.
더 나아가 즐겁게 살면 최고다. 즐겁게 사는 게 충실히 사는 것이고 재밌게 살면 적어도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뭔가를 이루게 된다.
최근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답이 여기에 적혀있는 듯하다.
반복적인 하루를 보내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
그런데 그렇게 반복적인 하루를 매일 보내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럴 때에 위에 두 가지를 기억하면 좋을 듯싶다.
삶의 기본기를 쌓기 위해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고 명상을 꾸준히 한다. 그렇게 매일매일이 쌓이면 분명 어제와 다른 내일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지루함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미래를 기억하는 힘
어떤 일상을 살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일상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가?
사소한 말투, 일상적 행동 하나가 미래를 이끌고 있다. 그 말과 행위가 습관이 되고 관성을 지닐 때, 그 관념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앎이 삶인 것이다. 나의 앎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모여 삶이 된다.
수술복을 입고 재수를 했던 그 일상이 의시가 된 미래를 당겨주었다.
미래를 기억하는 힘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상상이 기억으로 넘어갈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미래에 대한 앎이 생기기 때문이다.
십여 년 전, 서울숲에 지어진 갤러리아 포레라는 아파트를 보았다. 서울숲 한가운데 우뚝 선 멋진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나는 그때 마음속 깊이 사진을 찍어 두었다. 당시 강남에 개원했었다.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10억 원의 빚으로 시작했다.
나이 35살에 나의 자산은 빚 10억이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니, 카드 한 장과 몇 만 원의 돈이 전부였다.
스무 살의 내가 생각났다. 손에 쥔 천 원 지폐 몇 장이 전부였던 그때가 떠올랐다.
그리고 감사했다. 열심히 살아준 스무 살의 나에게 감사하며 웃으며 돌아왔다.
나는 이곳 서울숲에서 살게 되겠구나. 일상이 된 생각은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이것은 막연한 망상이 아니다.
기억이 된 상상의 힘이다. 그것이 앎에 대한 깨달음이다. 그리고 세상의 진리다.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미래를 기억할 때 그 미래가 나에게 펼쳐진다.
인생은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수술복을 입으면 수술하게 되는 것이다.
Ⅱ. 대중과 다른 삶을 살아라.
적어도 3가지는 꼭 달라져야 한다. 그래야 빨리 람보르기니를 탈 수 있다. 다음 질문을 자문해 보자.
나는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
부자가 되면 그 삶을 누릴 자격이 있는가? 나는 대중과 얼마나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가?
나는 이 질문에 모두 네라고 답할 수 있다. 다음은 내가 대중과 다른 3가지다. 적어도 이것만은 실천해 보자.
첫째, 기록하라.
나는 항상 쓴다. 메모하고, 키보드를 두드린다. 당신이 카톡을 보내는 것처럼 나도 카톡을 보낸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 당신은 친구와 수다를 떨지만, 나는 나에게 생각을 보낸다.
문득 책에서 읽은 문구를 보내고, 그 문구로 얻은 지식을 카톡으로 보낸다. 반짝이는 키워드를 보내기도 하고, 밑줄 친 문장을 보내기도 한다.
카톡으로 보내기 힘든 글은 노트북이나 블로그 브런치에 남기기도 한다.
산책하거나 명상을 할 때도 기록한다. 술을 마시거나 골프를 칠 때도 기록한다. 번쩍 떠오른 생각이 아까워 그것이 휘발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다.
기록은 축적되고 그 과정에서 확장되며, 지혜로 저장된다. 그래서 기록은 성장의 원천이다.
축적, 확장, 기억이 성장이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록하면 반드시 성장한다. 친구들에게 카톡을 보내듯, 자신에게도 보내보자.
둘째, 명상하라.
현실이 시끄럽고 삶이 번잡할 때 눈을 감아보자.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호흡에 집중해라. 아무 생각 없이 숨을 쉬고, 폐 깊숙이 들어오는 들숨과 배 안쪽에서 나가는 날숨을 느껴보는 것이다.
길게 할 필요도 없다. 딱 3분만 그 호흡과 함께 해라. 그리고 눈을 떠라.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그 3분이 편해지는 순간이 온다.
금 임계점을 넘길 때 정말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나와의 만남이다. 몸으로 살아가는 내가 아닌 나를 보고 있는, 나를 움직이는 또 다른 나와의 조우다.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호흡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다는 느낌이 생긴다.
내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게 아니라, 나의 호흡을 일으키는 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와의 만남이 마음공부의 시작이다.
셋째, 움직여라.
하루에 최소 30분 움직여라. 운동해도 좋고, 산책해도 좋다. 늘 걷던 길 대신 동네 한 바퀴를 돌아 퇴근해도 좋다.
내리던 정거장이 아닌 그전에 내려걸어도 좋다. 집 앞 운동장을 10바퀴 뛰어도 좋고, 엘리버이터를 타지 않아도 좋다.
몸이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다. 서점에 있는 수없이 많은 자기 계발서보다 가치 있는 자기 계발은 운동이다.
건강을 망쳐가며 자기 계발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오랜 시간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세계적 기업과 대학에서 동기부여 강의를 하고 있는 토마스 C. 콜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은 운동 횟수에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나는 주 4회 필라테스를 하고, 주말마다 조깅을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골프를 하고, 일주일에 반만 엘리베이터를 탄다. 스스로 어떤 행위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일상을 살펴보자.
움직일 때 몸은 가벼워진다. 이 가벼운 느낌이 마음의 무게까지 줄여준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마음이 유쾌하면 즐거움이 생기고, 지금이 즐거우면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즐거움은 일상이 되고, 운동은 습관이 된다.
나도 모르게 웃으며 운동하게 된다.
Ⅲ. 친구가 허들이 될 때 성장한다.
사실 사람들은 내 인생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 그게 친구여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그리고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친구는 자신보다 더 잘된 친구에게 관심을 가진다.
이것은 살면서 알게 된 세상의 진실이다.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48년을 살면서 나도 많은 친구가 있다. 학창 시절, 대학교, 사회, 병원, 취미, 방송 등 지나온 시절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친구를 만났다.
지인도 있고, 친구도 있고, 베프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친구와 멀어져도 내가 잘되어 있으면 친구들은 나를 찾아온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추억을 간직하면 10년 만에 연락해도 우리는 친구로 지낼 수 있다. 그게 세상의 이치다.
그러니 친구 허들에 얽매이지 말고 당신의 세상을 위해 결심하라. 그리고 미래를 위해 발목을 잡은 친구 손을 떨쳐내라.
나도 그랬다. 그러니 당신도 할 수 있다. 친구가 허들이 될 때 당신은 이미 성장하고 있다.
[ 글을 마치며 ]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만큼 지루한 일은 없다.
팔 굽혀 펴기를 매일 100회씩 반복하는 것은 매우 지루하다.
달리기를 1시간씩 하는 것은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다.
정해진 시간에 1시간씩 달리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즐겁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귀찮음을 넘어서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동일한 일을 무한하게 반복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없다.
그렇지만 그런 무한한 반복이 스스로를 고차원으로 올려준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타고나면서부터 키가 크고 남보다 더 큰 발과 손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러니 남들보다 수영을 잘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타고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펠프스가 수영선수로서 정점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신체조건이 아니었다.
그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수영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런 연습과 신체적인 우위가 합쳐지면서 남들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외에도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수하게 많이 찾을 수 있다.
결국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전달이 되고 전해지는 이유는 성공의 비결이 그만큼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일들도 위에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싶고 독서를 꾸준히 열심히 하고 싶다.
그리고 읽은 책을 다시 정리해서 독서노트를 남겨보고 싶다.
그런 반복의 과정을 통해서 발전해나가고 싶다.
지금 현재의 수준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분명 예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발전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금 스스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참고 도서 :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