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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un 28.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6월 28일)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6월 기업활동지수가 -17.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급감한 수치이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 18.8에서 2.3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신규 수주 지수는 -7.3으로 2년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수주 증가율 지수는 -16.2로 전월 -5.3에서 추가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S&P가 "미국 경제가 12개월 내 기술적 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지난 5월 전망치에서 10%포인트 늘어난 35~45%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5월 전망치와 마찬가지인 2.4%로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2%에서 1.6%로 내려잡았다.


최근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집값을 뛰어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임대 수요는 충분하지만 매매 수요가 떨어지고 있고, 집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세입자가 전세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이른바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지난 4 말까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국가가 대신 갚아준 돈이 201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많았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나토 정상회의(29~30일)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4만명 규모의 대응군(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갖춘 병력)을 30만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동유럽에서 전투단을 여단 이상으로까지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1300억원 정도의 국채 이자를 갚지 못했다. 돈이 없어서 갚지 못한 것이 아니라 서방의 제재로 외채 이자 지급 통로가 막혔기 때문에 갚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지급 유예)을 선언한 이후 104년 만에 처음으로 디폴트를 맞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는 러시아가 경제적, 금융적, 정치적 '왕따'로 빠르게 변모하는 것을 보여주는 암울한 표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권 증서에 따르면 미수 채권 보유자의 25%가 동의하면 디폴트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디폴트 선언은 신용평가사가 하지만 서방 제재로 신용평가사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한 상태다.


독일에서는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서방국들은 러시아의 주요 자금줄인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잃은 군수품을 대체하지 못하도록 군수품 생산망과 공급망을 차단하기 위한 논의 역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도 추가 제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산 570여 개 품목에 23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추가 관세 수입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의 올 1분기 파운드리시장 점유율(16.3%)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만 TSMC 점유율은 52.1%에서 53.6%로 늘었다.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와 화훙그룹, 넥스칩은 올 1분기 시장 점유율 합이 10.2%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견줘 SMIC는 0.4%, 화훙그룹은 0.3%, 넥스칩은 0.2%포인트씩 각각 점유율이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SMIC 등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각종 제재를 가했지만 오히려 중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을 더 빨리 키우는 원동력이 돼 성장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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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바다'와 재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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