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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un 29.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6월 29일)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18년 뒤인 204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다. 열 집 중 네 집이 독거노인 가구가 된다. 한 집당 함께 사는 가족수는 1.97명으로 2명이 채 안 된다. 


뉴욕증시가 약세장(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베어 마켓)에 들어선 가운데 

웰스파고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있었던 S&P500 지수의 약세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약세장은 평균적으로 16개월 동안 지속됐고, 이 기간 수익률은 -35%였다. 

약세장에 더해 경기침체가 있었을 경우에는, 기간이 20개월로 길어지고 수익률이 -38%로 악화했다. 


지난주 6월 들어 첫 주간 상승을 기록한 뉴욕증시(+5.4~7.5%)가 어제 소폭 떨어진 데 이어 오늘 하락폭을 더욱 늘렸다. (다우 -1.56%, 나스닥 -2.98%, S&P500  -2.21%)


일각에서는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오르는 반등 장세)가 힘을 잃은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경제 지표가 좋지 못했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98.7)가 전월 소비자신뢰지수(103.2)보다 크게 하락했고,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예상한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8.0%)도 전월 기대인플레이션(7.5%)보다 높았고 1987년 8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지금 주식 시장의 가치는 적정하겠지만, 경기침체에 진입한다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키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매출 전망치를 내놓아 주가가 7.0% 하락했다. AMD(-6.2%), 엔비디아(-4.9%) 등 반도체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퀄컴은 내년 하반기 신형 아이폰에 5G칩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와 주가가 4.7% 상승했다. 


또한 중국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에 원리조트(+3.2%), 라스베이거스샌즈(+4.0%) 등 호텔,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가 올랐다.    


금융시장에 경기침체의 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45년 일하며 이렇게 재고가 많이 늘어난 것을 본 적이 없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5월 58.4->6월 50, 사상 최저치 기록)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여전히 경제는 강하다고 말하며, 경기침체가 아닌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지기 전에 반드시 나타나야 할 '경기 둔화'("slow down")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경기 둔화냐 침체냐' 논란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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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와 재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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