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이 선택한 미래수업? 2030년엔 어떤 모습일까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읽어볼 책은요. 요즘 서점가에서 굉장히 핫한 베스트셀러에요. 왓튼 스쿨 교수인 마우로 기옌 박사의 신간, <2030 축의 전환>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제목으로부터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2030년 이후, 그러니까 10년 이후의 세상을 예측하고 그에 걸맞은 우리의 행동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그런 책이에요.

이 책의 저자인 마우로 기옌 교수는 굉장히 유명한 왓튼 스쿨의 국제 경영학 교수죠.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회과학의 방법론들, 이를테면 인류학, 지정학, 정치학, 경제학, 정치경제학, 사회학 등등의 다양한 학문의 방법론을 차용해서 깊이 있고 다채로운 분석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역사 속에 다양한 사례분석을 하면서 읽는 재미도 더하고 또 내용의 신뢰도 더하고 있어요.    

저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연상됐던 게 뭐냐면 애니메이션 제목이었어요. <2020 우주의 원더키디> 되게 재밌게 봤었거든요. 그 만화를 보면서 오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는 설렘과 흥분 이런 게 있었던 거 같아요. 이 책에서도 비슷한 감성이 느껴져요.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워낙에 기술 발전이 급격하게 이뤄지던 시기였고, 경제성장도 빨랐고 성장률도 높았죠. 그래서 뭔가 비슷한 속도로 계속 가면 '2020년 정도에는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알약 하나만 먹고 식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상을 했던 거죠. 

그 당시만 해도 미래를 예측한다는 행위 자체에 어떤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었던 거 같아요. 사람들의 로망을 반영하는 측면도 있었던 거 같고요. 이제는 좀 달라졌죠. 분석의 툴도 세련화되고 발전하면서 미래를 내다본다는 거는 더 이상 판타지나 로망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현실이 됐죠. 

또 중요한 거 하나는 그때와 지금과 미래를 대하는 대중의 태도와 자세가 현격하게 다르다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글로벌 트렌드 위에 올라타서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더 많은 부와 명예와 성공을 누릴 수 있을 것인가. 가까운 미래 혹은 중장기적인 미래 예측과 분석으로부터 통찰력을 얻고 싶다. 그런 책을 찾고 있었다 라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 <2030 축의 전환>을 추천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이에요. 출생율 저하, 그리고 노령화로 인해서 나이든 세대가 새로운 소비의 주역이 되고 글로벌하게 눈을 돌려봐도 기존의 소비의 중심축이었던 대서양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그 축이 옮겨갈 것이다. 

그리고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부와 소비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 소비 트렌드, 화폐 개념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이런 트렌드가 일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정답을 알 수 없고 또 단언할 수도 없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최대한 주의깊고 조심스럽게 접근함으로써 현실에 가깝게 예측할 수 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최대한 현실에 가까운 분석을 할 수 있는지 방법론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어요. 

그 원칙은 다음 일곱 가지에요. 멀리 보기, 다양한 길 모색하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막다른 상황 피하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흐름을 놓치지 않기. 

기억하라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우리가 아는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결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것도 영원히.

여러분은 좀 더 풍족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단지 내일을 내다보는 것을 넘어서 트렌드를 지배하고 이끌어가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서 <2030 축의 전환>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