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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풍석포제련소 Jul 06. 2021

지금 읽어야 할 2021 영풍문고 상반기 베스트셀러5


안녕하세요책소개 맛집 유튜북 변진서입니다오늘 소개하는 책들은 여러분이 책 선정하는 데 유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뭘 읽어야 할지 모를 때 저는 서점에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보거든요. 그러면 눈에 딱 들어오는 책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럼 유튜북이 애정하는 2021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는 무엇인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국내소설 좋아하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참 좋아합니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작가님, 아몬드와 프리즘의 손원평 작가님, 요즘 핫한 소설이 포진되어있더라고요. 그중에 1위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다양한 꿈들을 모아서 판매하는 곳이에요이 소재부터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이 상상의 신선함이 어릴 때 봤던 영화인데요




밤마다 소년의 침대 밑이 열리면서 괴물들이 나오는데, 영화 속에서 침대 밑에 괴물들이 사는 암흑의 세계가 있었거든요. 꿈 백화점이라는 소재가 그때 같은 신선한 충격이랄까요.



이런 순수하고도 기발한 상상을 한 이미예 작가님이 공대생이더라고요더욱 놀라운 건 텀블벅 펀딩 1812%를 달성하고, 전자책을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핫한 책입니다작년 7월에 출간됐는데아직도 굳건히 소설분야 1위인 걸 보면 이런 책은 꼭 한 번 읽어봐야 합니다.


파친코, 이민진



국외소설은 아무래도 추리소설 아닐까 했는데요. 히가시노게이고의 블랙쇼맨과 다니엘콜 봉제인형 살인사건 등 수많은 추리소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소설입니다.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입니다.



이민진 작가님은 이름은 한국이름이지만 한국계 1.5세인 미국작가인데요.



자이니치(재일동포)들이 이방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정체성 혼란과 인간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의 시대적 배경 속에 4대에 걸친 가족의 이야기로 재일동포의 아픈 역사와 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어마어마한 소설이에요.



이민진 작가님이 제2의 제인 오스틴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하죠한국인과 한국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인정받는 소설로 탄생했다니 애국심이 스물스물 올라오게 하는 소설이 아닌가 싶어요.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77, 염승환


이 분야의 책은 많이 읽지 않지만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주식을 하는 주린이거든요. 경제경영분야의 1위는 염승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77>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는 주식에 대한 77개의 질문이 있고요. 이 질문에 대한 답들이 있습니다. '시가총액이란 무슨 뜻인가요?' '우선주와 보통주는 어떻게 다른가요?' 'ETF란 무엇이고 어떤 장점이 있나요?'와 같은 질문 말이죠. 



저 같은 주린이의 기반을 닦아 줄 수 있을 만한 질문이 많고, 또 77개의 질문 중 평소에 내가 궁금했던 질문을 수시로 찾아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이왕 투자한다면 알아보고, 공부해서 성투합시다.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센델




인문과학, 이 분야는 재 최애 분야입니다. 그리고 7년 만에 신작을 낸 마이클 샌델의 도서가 1위여서 더더욱 반가웠어요. 바로 <공정하다는 착각>입니다.



마이클 샌델하면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저도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엔 공정함에 대해서 집요하게 이야기합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이말 많이 들었죠? 근데 정말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노력만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나는 왜 이렇게...



저자는 공정주의가 사회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파헤칩니다. 마이클 샌델은 노력보다는 이라는 불공정함이 가득한 이 사회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사회적개인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답을 내리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책으로 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에 존경심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이 책은 이제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책 1위더라고요. 바로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



역사와 문화를 알면 혜안이 생기고 통찰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를 증명하고 있는 분이 바로 유발 하라리가 아닐까 싶어요. 



인지혁명, 농업혁명, 종교혁명, 과학혁명. 그리고 미래에 초인간, 즉 신이 된 인간까지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내 시야가 ‘오늘 뭐 먹지’라는 생각에서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폭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피엔스에게는 이제 필독서가 되었다고 감히 말해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별로 2021년 상반기 영풍문고 베스트 셀러 1위 소개해드려 봤는데요. 베스트셀러에 훌륭한 도서가 많아서 역시 교양인들이 많은 우리 한국인, 이런 뿌듯함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영풍문고를 방문해서 책을 구입하고 내가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장소에서 책과 나만이 존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겁니다앞으로 더 다양한 책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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