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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일까? 상어일까?

사진에서 보이는 건 고래일까요, 상어일까요?? 



정답은 바로, 고래상어! 


매년 8월 30일은 국제 고래상어의 날이에요. 멸종위기 등급 중 취약 상태에 처한 고래상어를 기억하는 날로, 고래상어는 현재 야생에서 몇 달이나 몇 년 안에 높은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될 수 있어요.


열대 바다에 사는 고래상어는 주로 플랑크톤을  먹고살아요. 하지만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상어 지느러미와 상어 고기 때문에 포획대상이 되고 있답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죠.ㅠ_ㅠ



멋지고 온순한 고래상어에 대해 여러분들이 아시면 좋을 몇 가지 사실을 소개해드릴게요.^^


고래상어의 몸무게는 평균적으로 12톤에 달하고, 몸길이는 14미터 이상까지 자랄 수 있어요. 하지만 커다란 몸집에 비해 이빨은 6 밀리미터 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커다란 몸집과 달리 성질이 매우 온순해서 사람과 나란히 수영하기도 한답니다. 


각각의 고래 상어는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한 무늬를 가지고 있어요. 연구자들은 이 특성을 이용해 어떤 고래상어인지 분별해 추적연구를 하기도 합니다.



고래상어는 시속 5킬로미터 정도 속도로 느리게 움직여요. 잠수 실력은 대단해서, 수심 1000미터 아래까지도 잠수할 수 있죠. 50미터 깊이 수심에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 때문에 간혹 배와 충돌하거나 어망에 걸리기도 합니다.


고래상어는 멸종위기 등급 중 취약 등급으로 야생에서 몇 년 안에 높은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될 수 있어요. 인도네시아 정부는 고래상어 보호를 위한 법을 제정하기도 했지만 아직 제대로 집행되지는 못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상어들처럼, 고래상어도 천천히 번식해요. 이 특성 때문에 어업 중 남획은 고래상어에겐 큰 위협이에요. 고래상어도 샥스핀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 희생당하고 있어요.


고래상어가 아름다운 지구에서 우리와 함께 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해요!

8월 30일, 고래상어의 날 기억해주시고, 고래상어가 어떤 동물인지 기억해주세요!


더불어, 불법적으로 절취되는 샥스핀, 즉 상어 지느러미 문제에 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지느러미 잘린 채 바다에 버려지는 상어>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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