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르 Jul 16. 2022

직원 단합회 - 여름 소풍

이번주 목요일에는 도서관 직원들과 비치공원으로 여름 소풍을 다녀왔다. 


집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같은 팀 동료가 라이드를 제공해준 덕분에 편하게 이동했다. 직원들의 자녀들과 강아지들도 참여해서 오랜만에 강아지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행히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였고 호수의 파랑과 나무의 초록을 눈에 담으니 절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보통 소셜 액티비티를 한 후에는 기진맥진해서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번에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돌아왔다. 


소풍 위원회가 준비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먹고 직원들과 배드민턴과 프리스비를 했다. 아이들은 공원 놀이터에서 금새 친구가되어 놀더라. 


도서관에서 이 분들과 일한 지 2년이 되어간다. 나를 나대로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건 축복이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직과 조화를 이루는 직원이 되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이런게 직원 단합회의 순기능이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 boston 출근 기차 안에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