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치고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읽기를 마쳤다.
700쪽 분량의 책에
‘1부 아나톨리아-바빌로니아-페르시아 1만 년의 역사’에 56개
‘2부 인류 대혁명을 이끈 이슬람 문명의 역사’에 33개, 합계 89개 포스트잇을 붙였다.
2부는 1부에 비하여 이미 읽거나 알고 있던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2부 내용 중 일부는 브런치 북 <그 책, 좋아>에서 다루었다.
80년대 중반에 읽었던
사세휘, 1986, <세계사를 서양인의 눈으로 보지 말고 동양인의 눈으로 보자>와
김호동, 2016, <아틀라스 중앙 유라시아사>
조너선 라이언스 2013, <지혜의 집>
안사리, 2011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등이 저자가 작성한 참고 문헌에 있다.
정수일의 <이슬람 문명>과 이븐 할둔의 <역사 서설>에 관한 언급은 없다.
밑줄 친 내용을 소화해 내 글로 옮기는 작업이 남았으나, 머리를 식히고 싶어 책을 덮는다.
바람은 차도 봄볕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일요일 오후라 기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