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면 대부분은 열을 체크하고,
독감이나 코로나는 이를 감별하는 키트 하나로 음성인지 양성인지를 불과 몇 분 여 만에 판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내 마음은 어떠한지, 왜 불안한지,
왜 무기력했는지, 왜 관계가 힘든지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는 수치도, 즉각적인 결과를 알려주는 키트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자가진단 키트]는 바로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썼습니다.
감정, 자존감, 관계, 스트레스, 선택, 애착, 완벽주의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심리적 주제를 15가지 키트로 나누어, 스스로 진단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각 장에는 간단한 테스트와 해설, 그리고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 관리 팁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심리테스트 모음집이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척도와 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전문적 근거를 담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고자 하였습니다. 각 챕터를 읽어가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동시에 따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감정이 버거운 날, 관계가 어려운 날, 자존감이 낮아지는 날
마음이 흔들릴 때, 나를 이해하고 싶은 날
이 책은 그런 순간에 꺼내어 읽으며 내면의 여행을 시작하라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마음은 복잡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분명한 구조가 있습니다.
[내 마음 자가진단 키트]는 그 구조를 함께 탐색하는 여정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마음을 들어주고 함께 성장해 가는 상담자로서,
심리 진단 키트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데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심리검사라는 단어는 때로 단순한 재미를 위한 테스트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혹은 내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빠르게 명명화하고 해결해 주길 기대하는 마음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그러한 내담자의 마음을 상담실에서 수없이 만나온 저는 , 그 기대와 조급함.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간절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되는 자가진단 키트는 전문적인 심리평가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읽는 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성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도구입니다.
각 키트는 심리학적으로 검증된 척도와 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한 도구들을 참고하였습니다.
다만 본 책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은 간단한 자기 점검을 위한 것이며 임상적 진단이나 치료 목적의 검사는 아닙니다. 혹시 마음의 상태에 대해 더 깊은 이해나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본 책의 키트는 자기 인식과 감정 탐색을 위한 안내서의 눈높이에 맞춰있음을 안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