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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두리스트, 그리고 실행하는 법

by 꾸주니작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투두리스트,

그리고 실행하는 법

사람들은 흔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투두리스트(To-do List)를 작성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스트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히고,

결국 이루지 못한 채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단순히 해야 할 일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실행을 돕는 투두리스트가 되려면,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첫째, 원하는 것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기

투두리스트를 만들기 전에,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단순히 “운동하기”라는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어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싶다”처럼

본질적인 이유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가 분명해야 실행할 동력이 생긴다.


둘째, 너무 많은 목표를 한 번에 세우지 않기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계획하면 오히려 부담이 되어 시작조차 못 하게 된다.

‘할 수 있는 만큼’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하루 3개 정도의 핵심 목표를 정하면, 실행력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 목표들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글쓰기 연습하기”가 아니라

“오늘 500자 에세이 쓰기”처럼 명확한 행동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셋째, 실행을 쉽게 만들기

사람은 본능적으로 어려운 일을 피하려 한다.

그렇다면 실행을 쉽게 만들면 된다.

아침 운동이 목표라면 운동복을 미리 침대 옆에 준비해 두는 식이다.

책을 읽고 싶다면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책을 두는 것이 좋다.

실행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넷째, 작은 성공을 경험하기

큰 목표를 한 번에 이루려고 하면 좌절하기 쉽다. 하지만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가면 성취감이 쌓인다. 예를 들어, ‘책 한 권 읽기’라는 목표가 있다면, 하루 한 챕터씩 읽는 것으로 나누어보자. 이렇게 작은 성공을 반복하다 보면, 실행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결국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다섯째, 기록하고 피드백하기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한 일들을 돌아보고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를 점검하면서 내일의 투두리스트를 조정하면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3P 바인더 같은 기록 도구를 활용하면 더욱 체계적으로 실천력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위의 모든 원칙도 실행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투두리스트는 단순한 ‘할 일 목록’이 아니라, 나를 움직이게 하는 ‘실행 계획’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하는 것의 본질을 이해하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며, 실행하기 쉽게 만들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은, 실행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실행은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지금 당장, 오늘의 첫 번째 할 일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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