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런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등 4권
안녕하세요. 책과 함께 성장하는 성장판입니다. (자세히 보기)
2018년 연말 그리고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성장판 도서 선정단]에서 엄선한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시간이 흐른다고 클래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 삶에 퇴사는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자신의 비전과 생각을 바탕으로 자발적 퇴사를 할 수 있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언젠가 때가 다가오게 되면
비자발적 퇴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숙명 앞에 우리들은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느냐라고 반문한다면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퇴사준비생의 런던'은 바라는 미래와 현재 사이의 차이를 인지하고 책상 너머의 세상을 경험하며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자립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당장 그 책 속에 있는 통찰력 있는 이야기들에 첫 번째로 감동을 하게 되고, 두 번째로는 내 일상 속에서도 이런 통찰이 없는지 오감을 예민하게 만들게 됩니다.
진부할 수 있는 일상 속 축적되는 하루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여행
by 오명석님 (브런치 방문하기)
불확실하고 복잡한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얼마 전 별마당 도서관에서 플로리안 콜바허 경제전문가로부터 2019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살아갈 내일 더 나아가 미래에 대한 앎과 준비 없이는 안된다는 생각이 자못 엄습해왔다. 유발 하라리의 베스트 셀러인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를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두 책과 달리 현재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환멸, 일, 자유, 평등, 종교, 전쟁, 교육, 명상 등 21가지 테마로 나누어 다가오는 불확실하고 복잡한 미래에 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끔 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2부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응들을, 또 3부에서는 테러리즘의 위협과 전쟁의 위험과 분쟁을 촉발하는 편견과 증오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펴본다. 이어 4부에서는 탈진실의 개념과 어느 정도까지 세계의 전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지, 정의와 잘못을 구분할 수 있는지 묻고, 5부에서는 혼돈의 시대에 처한 우리의 삶을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민족과 종교, 인종주의에 갇혀 반목하는 인류의 오늘은 어떤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인가.
그의 책이 그렇듯 그는 생각을 이끄는 정도에 멈추고, 나머지 생각은 오롯이 독자 즉, 나의 몫이다. 비교적 쉽게 읽히고, 앎과 궁금증 사이에서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고,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책이기에 추천한다.
#미래대처 #새로운사회 #유발하라리
by 신여윤님 (페이스북 방문하기)
‘점이 아닌 선으로 사고하는 방식’ 즉,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를 돌아보면서 제가 다양한 모임에 참가하고, 읽었던 책들이 대체로 이 책 하나에 어느정도 담겨 있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언스립티드, 원칙,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 등)
사토 가츠아키는 서문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사회 전체의 원리와 그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하여 개인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위에서 밝힌 내용과 같이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의 본질과 숨겨진 패턴(1장), 새로운 테크놀로지로 인한 앞으로의 사회 시스템의 변화(2장)와 위협(3장), 마지막으로, 개인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가(4장)까지 그의 경험과 통찰을 이 책에 잘 담아냈습니다.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되었지만, 현재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1. 데이터 -> 패턴 찾기 -> 시스템화 (빅데이터와 AI)
2. 허브형(플랫폼) 사회에서 분산형 사회로 (SNS와 Youtube의 인플루언서)
3. 자본주의에서 가치주의로(얼마나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어떤 패턴을 보일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패턴 #미래 #흐름
by 신건희 (블로그 방문하기)
지망생과 합격자 사이의 벽에서 간판국가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는 과연 간판의 본질적인 힘을 허물 수 있을까? 허물고 싶기는 한걸까?
최근 태안 화력발전소 김용균씨의 참사를 비롯해서 계속해서 위험의 외주화로 인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개인이 노력하면 성장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들을 들으면서도 과연 우리 사회가 누구에게나 그런 기회가 주어지는 시스템인지를 자꾸만 자문하게 됩니다.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은데 대기업만 바라본다고 꾸짖는 말, 그건 작가의 말대로 가증스런 기만이 아닐까? 지뢰밭에 들어가기 주저한다고 용기가 부족한다고 다그치는 꼴 아닐까?
어쩔 수 없지라는 순응이 아니라 계속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그저 체제에 순응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능을 마치고 유학상담을 하는 학생들을 보며 문학상과 공채를 통해 좌절의 시스템이 어떻게 반복되고 있는지 그 대안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사회 #계급 #현실과대안
by 김선아 님 (페이스북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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