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다이어트 도전을 해야하는데 시작도 못한 사람들, 주변을 둘러보면 온천지가 그런 사람들뿐이다.
나의 사례를 이야기해보겠다.
현재 나는 줄넘기 1000개 챌린지를 100일을 꽉채우고, 버피 100개 챌린지를 50일차 해나가는 중이다.
나는 올해 5월부터 매일 줄넘기 1000개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실 마음 먹기로는 그냥 일단 50개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쿠팡에서 줄넘기를 주문해보는걸로 시작이 되었다. 줄넘기가 도착을 했지만 1주일간 뜯지도 않고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용기가 생기는 날이 있다. 그때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줄넘기를 10개라도 좋으니 일단 시작이나 해보자 했던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렇게 나는 굴러가는 트랙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10개, 50개로 시작했던 나의 첫날이 하루하루 성장을 하면서 이틀째에는 200개, 사흘째에는 300개정도가 되었다. 그 이후 본격적인 용기가 나서 1000개씩 해봐도 되겠는데? 라는 마음과 함께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렇게 다이어트 도전이 성공적으로 가고 있다. 스스로가 대견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건 좀 뿌듯하더라.
처음에 삼일간은 작은 실패를 맛본 것이다. 괜찮다. 그렇게 시작하는거니까. 대신 내가 행한 것은 달력에 체크였다. 그리고 영상으로 촬영을 해봤다. 이왕 찍어놓은거 유튜브 편집하는 방법을 조금 배워서 올려보고 시작했다. 그리고 내 삶이 달라지게 되었다는걸 느낀다.
성인이 되고 부터는 누군가가 나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체크하고, 감시하고 하는 역할이 없다. 혼자서 해내야 한다. 그런데 제일 이기적이고 간사한게 자기 자신의 마음이라고 조금만 힘들면 그만 두고 싶은게 인간의 본성이다. 타인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었다. 여기서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신의 한수가 되었다.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있는 것 같고,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은날에 나를 붙잡아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 방법을 강력히 추천한다.
또 한가지로는 주말, 휴일에 대한 예외사항을 절대로 두지 말라고 하고 싶다. 월요병이 오면 출근하기 싫은 것처럼, 스스로에 대한 도전은 포기하기 쉽다. 한번 쉬면 그만큼 다시 돌아오는건 두배로 힘들다. 그래서 도전을 꾸준히 해나가는 과정에서는 평일, 주말, 날씨탓, 남탓 하지 말고 100% 모든것이 나의 책임과 권한 아래에서 진행이 된다고 생각을 하자.
나의 인생의 동반자는 나이다. 누가 뭐라고 동기부여 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처음 시작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지언정 끝까지 밀고 가는건 오로지 나의 몫이다. 이런걸 가르켜주는 학교가 없었다. 삶에서 터득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이제서야 나도 조금 눈을 뜬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결국 똑같은 시간을 흐르지만, 나의 선택과 마음으로 인해 앞으로의 나의 삶은 전혀 다르게 바뀔 수 있다. 150일간의 도전 끝에 나 스스로도 마음이 많이 단단해졌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다.
블로그 전체 보기 : https://brunocho.com/다이어트-도전을-시작하기처음-도전을-시작하는-사/
그동안의 성장 과정 보기 : https://brunocho.notion.site
유튜브 영상 보기 : https://youtu.be/7NYtPv3q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