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서관에서 부피가 큰 장난감 대여하기
아기가 생기면 정리하기가 힘들 정도로 집에 짐이 많아진다. 특히 코로나19로 밖에서 놀기가 힘들면 집에 놀거리가 필요하다. 장난감을 많이 사주게 되는데 생각보다 금방 질려한다. 그래서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거래를 하거나 취향저격 제품을 사주려고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부피가 큰 장난감은 여러모로 구매가 망설여진다.
최근에 많은 지자체에서 장난감도서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광명시의 경우 1년에 1만 원의 회비를 내면 매월 2개씩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부피가 큰 보행기도 있고 연령대별로 조작할 수 있는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새로운 장난감이 지속적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마치 상점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관리도 깔끔하다. 대여한 장난감이 수거되면 소독을 한다. 그래서 집에서 별도로 세척을 할 필요가 없다. 최근에는 배터리가 필요한 장난감이 많다. 직원이 대여하기 전에 버튼을 확인해주고 불량을 체크해준다. 대신 배터리는 도서관에서 제공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충전이 가능한 2차 전지를 구비하는 걸 추천한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장난감도 구비되어 있다. 뽀로로 하우스, 타요 주차타워, 띠띠뽀 레일 놀이 등 다양하다. 피아노의 경우에는 해당 만화의 노래가 내장되어 있어서 따라 부르기 좋고, 캐릭터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레일 놀이는 기차가 전동으로 레일을 돌아서 아이가 혼자 30분 이상 놀기도 한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아이는 길게는 1개월 짧게는 2주 지나면 새로운 놀이를 원한다. 그리고 부모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다를 수 있다. 부지런히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해서 비용도 줄이고 집에서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