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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굴굴송 Nov 09. 2024

철산동 아파트, 지금 투자하기에 가장 유리한 선택은?

철산 지역 주요 아파트의 장단점과 매수 적기 완벽 분석

철산동은 광명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7호선 철산역이 인접해 있고, 교육 시설이 많아 아이를 키우며 직장 출퇴근을 병행하기에 유리하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녹지 공간이 충분하고 광명시청 등 공공시설 접근성도 높다. 이번에는 철산동 주요 아파트의 장단점을 짚어보고, 현재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를 살펴보자.


우선 신축 아파트로는 철산롯데캐슬&SKVIEW 클래스티지와 철산센트럴푸르지오가 있다. 신축이어서 편의시설과 내부 수리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다. 다만 클래스티지는 초등학교와의 거리가 멀고, 센트럴푸르지오는 인근 뉴타운12단지가 재개발 중이라 주변이 정돈되지 않은 점이 단점이다. 현재 25평 기준으로 실거래가는 10억 원 이상인데, 2021년 고점 대비 10~15% 낮은 수준으로 매수에 부담은 덜한 편이다. 향후 주변 아파트 노후화 및 광명동 뉴타운 신축 입주에 따라 입지와 가격 방어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철산래미안자이와 철산푸르지오하늘채는 철산동 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15년차 아파트다. 신축에 버금가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래미안자이는 초중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거래량이 빠르게 늘었다. 하늘채는 차량 통행이 지하로 제한되어 있고 철산역과 가까운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다만 15년차 아파트로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이며, 최근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으로 추가 비용 부담이 있다. 현재 25평 기준 실거래가는 9억~9.5억 원 수준이며, 호가 10억 원인 경우에는 다소 부담될 수 있다.


광명브라운스톤과 도덕파크타운은 철산역 주변 인프라를 비교적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언덕에 위치해 단지 내 활용 공간이 부족하고, 높은 용적률로 인해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만 가능한 상황이다. 25평 기준 실거래가는 6억~6.5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향후 큰 상승 여력은 적어 투자 가치가 제한적이다.


철산13단지와 12단지는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로, 도로와 인접해 있어 재건축 시 철산동의 대장 단지가 될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재개발 분담금이 높아질 전망으로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지상 주차장만 있는 데다 전세가 낮아 갭투자도 어려운 편이다. 현재 9억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지만, 재건축 분담금을 감안하면 실제 투자금은 14억 원 이상이 될 수 있다. 재건축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워 매력도는 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철산동은 광명 지역의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광명동 뉴타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신축 아파트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무리해서라도 신축을 매수해 가격 방어 및 향후 상승장에서 이익을 기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신축 아파트 가격이 고점 대비 10~15% 저렴해진 상태로, 철산동에서 가성비가 가장 높은 선택지는 신축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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