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샘물과 정수기 물 (옵션으로 망하길 잘했지)
난 투자 실패의 FM 코스를 밟지 않았다.
투자 실패의 FM 코스는 주식 - 선물 - 옵션으로 이어지는 깡통의 역사죠. 다시 생각해 보니 저는 처음에 주식 투자로 돈을 잃은 적이 없어요. 실패했으면서 뭔 소리냐고요? 처음부터 옵션 시장에 뛰어들어 망한 겁니다. 망했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생각해요. 이건 또 뭔 소리냐고요?
옵션으로 망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미친 듯이 공부하고 준비해서 인생에 승부를 한번 걸어볼 만했거든요. 트레이딩에 필요한 전략과 전술, 마인드 컨트롤까지 어느 정도 완성되면 평생 돈 버는 기계를 가진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 찬스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옵션으로 망한 자 옵션으로 흥해라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전략의 목적은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만드는 일이었죠. 옵션 트레이딩의 목적은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정수기를 만드는 것과 같아요. 필요하면 바로 받아서 마실 수 있는 정수기 물 말입니다. 옵션은 무한대의 세계입니다. 목숨 걸고! 절박하게! 미친 듯이! 꾸준하게! 공부해서! 내무기로! 만들었단! 전제하에! 말입니다!
주식으로 망한 자는 주식으로 회복하기 어려워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옵션으로 실패한 자는 옵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단,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무기가 있어야겠죠. 그 무기만 있다면 망할 일도 없을뿐더러, 설령 깡통을 차도 3천만 원만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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