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여행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여 단체관광을 하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여행자가 직접 여행을 디자인하고 즐기는 형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나 홀로 여행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니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 홀로 여행자들이 여행하기 좋은 곳 BEST 7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1. 오사카
정말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일본의 오사카입니다.
일본 제2의 도시로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은 오사카. 오사카성,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우메다 스카이빌딩 등이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대중교통이 편리해 오사카에서 교토, 고베, 나라에 이르기까지 혼자 여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톤보리에서 수많은 맛집이 존재해서 혹자는 몇 개월을 맛집 투어를 해도 모자라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오사카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의 어떤 도시보다 먹거리들이 풍부해서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신사이바시에서의 쇼핑코스는 오사카에 가시는 분들의 필수적인 관광코스입니다. 숙소는 주로 번화가와 가까운 난바와 도톤보리 주변이 인기가 많습니다.
2. 도쿄
일본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인 도쿄. 오사카와 같이 많은 분들이 도쿄를 찾고 있습니다.
일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도쿄는 일본의 모든 것을 압축해놓은 도시입니다. 각양각색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지요. 아사쿠사에서 일본의 옛 에도시대 모습을 볼 수 있고, 하라주쿠에서는 현재의 일본의 개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시부야의 이자카야와 클럽에서 일본의 밤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츠타야 서점이 힙스터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건축한 오모테산도힐스를 중심으로 패션과 문화의 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쿄는 옛 정통 일본의 모습과 현재의 트렌디한 모습이 공존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할 경우 도쿄 디즈니랜드와 오다이바도 도쿄 여행의 인기 코스입니다.
3. 방콕
매년 1,6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 방콕.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기도 한 방콕은 태국식 면요리와 카레, 해산물이 유명합니다. 카오산 로드는 배낭여행자들의 메카로 유명하며 이 곳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과 어울리기 좋습니다.
방콕 왕궁과 왓포 사원, 왓 아룬 사원 등 방콕의 역사를 간직한 곳들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시암 파라곤, 아시아티크와 같은 대형 쇼핑몰부터 짜뚜짝 시장 같은 재래시장까지 볼거리들이 많아 여행자들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교통비가 저렴해 주로 택시를 이용해 관광하거나, 수상교통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태국은 요가와 지압을 접목하여 만든 타이 마사지가 유명하여 피로에 지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제격입니다. 현지의 활발한 길거리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나 홀로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도시입니다.
4. 홍콩
수많은 먹거리와 도시의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나 홀로 여행자들이 자유 여행을 하기 아주 좋은 도시입니다. 면세쇼핑과 함께 야시장 투어가 유명하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도시 야경은 홍콩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매일 밤 8시에 시작해 13분 34초 동안 진행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빅토리아항 고층건물 사이로 펼쳐지는 레이저쇼가 압권입니다.
홍콩은 특히 음식이 유명한데,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음식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딤섬과 밀크티가 대표적으로 유명한 음식이며, 광둥요리부터 중국 각지의 본토 요리를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템플 거리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도 맛보고, 홍콩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란콰이퐁에서 홍콩의 밤 문화도 즐겨보길 추천합니다.
5. 후쿠오카
온천과 돈코츠라멘이 유명한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시내와 공항이 지하철역으로 2 정거장으로 가까운 편이며, 시내도 버스로 쉽게 둘러볼 수 있어 며칠의 짧은 여행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합니다.
잠깐 일본 가서 우동 먹고 올게!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하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와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모치 해변, 캐널시티, 후쿠오카 타워, 텐진 지하상가 쇼핑센터, 일본 포장마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카스 강변이 유명합니다.
후쿠오카는 모츠나베와 돈코츠라멘이 유명하여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마다 그 맛에 감탄하여 다시 후쿠오카를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근거리에 유후인과 벳푸, 나가사키로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일정을 길게 잡고 갈 경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6. 대만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융합된 도시 타이베이.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우펀과 예류 지질공원, 진과스, 스펀, 단수이, 타이베이 101 빌딩 등 가봐야 할 곳들이 넘쳐나는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타이루거 국립공원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타이베이에서 기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화련에 위치한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연자구, 사카당 트레일, 선광사, 칠성 담, 장춘사 등의 볼거리들이 풍부합니다.
또한, 대만은 특히 야시장이 발달하여 스린야시장, 화시 제야 시장, 닝샤 야시장, 라호허 제야 시장, 지룽 먀오커 우 야시장 등에서 얼굴만큼 큰 치킨 지파이에서부터 달콤한 망고빙수, 대왕 카스텔라, 담백한 딤섬, 타피오카가 들어간 밀크티까지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서 매력적인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등 교통편이 잘 되어 있어서 타이베이 시내를 차근차근 둘러보기 좋아 나 홀로 여행자들이 여행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7. 삿포로
북해도의 중심이자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삿포로는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꼽힌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눈이 내린 풍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에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삿포로를 찾습니다.
삿포로 주변에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자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오타루와 항구도시인 하코다테, 라벤더 꽃으로 유명한 후라노, 비에이가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삿포로에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삿포로 클래식이라는 맥주인데요, 삿포로에서만 생산해서 소진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는 공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삿포로에 가면 꼭 먹어보아야 할 것 중에 삿포로 맥주가 포함됩니다.
맥주와 함께 스스키노 역의 라멘 골목, 수프 카레, 쟈카바타가 유명해 삿포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 줍니다. 특히 추운 겨울 먹는 수프 카레는 색다른 맛과 향에 여행자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이렇게 나 홀로 여행자들이 여행하기 좋고 선호도가 높은 곳 7곳을 알아봤습니다.
대중교통이 잘되어있고, 안전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풍부한 곳을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