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상식, 문화미디어 최신트렌트 상식용어 17개
독서기록/하루 30개, 한달PLAN 하루상식/SD에듀
INTRO
얼마 전, 남편과 저녁식사를 하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즐겁게 대화한 경험이 있어요.
지금의 기독교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왜 반대점에 서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며 시작된 얘기였는데, 대화 하다 보니 서양철학사와 서양 중세의 종교, 모던시대, 현재의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얘기를 나누게 됐어요. 그 대화를 나누며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인문학 공부를 했던 저로서는 어릴 적 배웠던 얘기들을 꺼내볼 수 있어 즐겁기도 했답니다. 그 순간을 계기로 '아 이런 대화를 사람들과 더 많이 하고 싶다! 이런 기쁨을 또 느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욕심내지 않고 매일 조금씩 상식을 읽고 익히고 있어요.
<하루 상식>이라는 책을 하루에 한 챕터씩 보고 있는데, 독서기록을 하던 중 가볍게 상식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께 매일 부담 없는 분량을 소개해드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몇 상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쓱 읽어 보시며 최신 핫이슈 상식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추가로 관심 있는 부분들을 좀 더 찾아보시면 이 글을 읽는 분께도 도움이 될 거예요
오늘의 하루상식 - step 05. 문화미디어 part
1. 팬더스트리 : 팬덤을 상대로 하는 산업
2. 오징어게임의 날(Squid Game Day) : 미국 LA시가 <오징어게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
3. 코드커팅 (Cord-cutting) : 유료방송 서비스를 해지하고 OTT로 이동하는 것
4. 미포머족 (Meformer족) : SNS를 이용해 '나'를 알리는 것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5. 빈지 워칭 (Binge watching) : 방송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한꺼번에 몰아보는 현상
6.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려 하는 인지적 편향성
7. 다크투어리즘 (Dark Tourism) : 비극적인 참상이 있던 장소를 여행지로 방문해 교훈을 얻는 관광
8. FAST 플랫폼 :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9.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 일상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10. 팔길이 원칙 (Arm's Length Principle) : 정부가 지원은 하되 운영엔 간섭하지 않음으로써 자율권을 보장하는 원칙
11. 판플레이 :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댓글을 달며 노는 MZ세대의 놀이문화
12. MICE 산업 :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산업
13. 숏케팅 :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대응하는 광고전략
14. 보편적 시청권 : 전 국민적 관심을 받는 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는 권리
15. 드랙 아티스트 (Drag Artist) : 규정된 성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아를 표출하는 예술가
16. NFP 아트 : 미술작품의 증명서로서 존재하는 아트 작품
17. 플렉시테리언 (Flexitarian) : 가장 낮은 단계의 식습관을 가진 유연한 채식주의자
독서기록
*제목 : 하루 30개, 한 달 PLAN 하루상식
*작가/출판사 : 시사상식연구소 편저 / SD에듀(주)시대고시기획
*독서 범위 : step 05. 문화 미디어
*독서 날짜 : 2023-04-19
*독서 감상 :
'문화 미디어' 영역은 아무래도 다른 상식 파트보다는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오징어 게임의 날'이 제정되었다니 K-MEDIA의 힘이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욱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K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미지수지만 한국인으로서 상당히 자부심이 들고 지금의 영향력을 잘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OTT 서비스가 나오면서 새롭게 대두된 상식 용어들이 있어 눈에 띈다. '코드 커팅' , '코드스태킹', '빈지워칭' , 'FAST플랫폼' 등 일상에서 이미 내가 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상식 용어들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난 아직 코드커팅족은 아니고 '코드 스태킹'을 하고 있다. 내가 선택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TV에서 무작위로 틀어주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 또한 세상을 보는 내 시각에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 넷플릭스를 결제하지 못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OTT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코드스태킹을 넘어 코드커팅을 하게 될지 몇 년 뒤의 삶 또한 궁금해진다. '미포머족'을 보며 나 또한 미포머가 되어보고 싶기는 하지만, 개인사생활 공개가 위험하다고 인지하는 나는 올드한 것일까? ㅋㅋ 오늘 배운 상식용어를 삶에 적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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