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우울에 대하여
20210102
나는 그날의 밤을 기억해.
많은 것을 게워낸 하루는 그 빈자리가 크다.
너와 한 이야기의 여운이 길어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났다. 소나기가 쏟아지듯 쏟아져 내릴 눈물을 막을 길이 없어 한참을 그렇게 울었다.
누구라도 붙잡아 주저앉고 싶은 밤.
소리 내지 않던 울음은 위로를 알아버려 어디에라도 기대지 않고선 설 수 없었다.
사실은 네가 필요했다.
무형의 것을 형태로 만들어 냅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이야기. 일상에서의 우울 이야기.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세상을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