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이별

이젠 안녕

by 시쓰남

소리내어 찾아오던

모기들의 소음들이

냉랭해진 공기처럼

차가웁게 사라졌다


어제까지 끊질기게

괴롭히던 놈들인데


찬바람에 얻어맞고

그바람에 잡혀갔다


진작떠나 갈것이지

꼭추워야 떠나가냐


당분간은 보지말자

숙면으로 널잊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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