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들 16

by 영진

퇴화도 진화의 과정일 뿐

소멸을 통한 생성의 과정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에 열려 있느냐

열려 있지 않느냐의 문제



대상은 변한다

그 변화를 보지 못한다면

대상을 올바로 볼 수 없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만 한다면



부단히 선을 긋는 것이

필요와 과잉을 구분하는 명확한 선이 무엇이냐는 물음보다

늘 우선일 수밖에



고통스러운 ‘자각’ 없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평범한 말이지만 ‘자각’은 평범한 일이 아니다.



소유하지 않는 소유를

꿈꾸며




2026.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