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화도 진화의 과정일 뿐
소멸을 통한 생성의 과정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에 열려 있느냐
열려 있지 않느냐의 문제
대상은 변한다
그 변화를 보지 못한다면
대상을 올바로 볼 수 없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만 한다면
부단히 선을 긋는 것이
필요와 과잉을 구분하는 명확한 선이 무엇이냐는 물음보다
늘 우선일 수밖에
고통스러운 ‘자각’ 없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평범한 말이지만 ‘자각’은 평범한 일이 아니다.
소유하지 않는 소유를
꿈꾸며
2026.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