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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치 Aug 27. 2024

두근두근

6주차

24.07.30

오늘도 안녕 아가,

처음으로 너의 심장 소리를 들은 날은 너무나도 경이로워서 할 말을 잃었단다. 

작디 작은 네가 품은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모습이 보이고, 그 소리는 정말 빠르고 힘찼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니, 아빠는 그저 기뻤단다. 

이제 고작 6주가 지났지만, 얼른 너를 만나고 싶어서 하루하루가 기다려지는 거 있지?


너와 함께 맞이할 나날들이 얼른 찾아왔으면 좋겠어. 

그저 건강하고 밝게 자라만다오 하는 어른들의 말씀들이 이해가 되더라.

우리 아가도 그저 건강하게 그리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열심히 해볼게.


항상 사랑하는 너희 엄마에 이어 항상 사랑하는 우리 아가가 생겨서 정말 기쁘단다.

오늘도 너무나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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