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나의 화두는 이것 하나였다.
"이 삶에서 나에게 주어진 소명은 무엇인가?"
이 질문의 답을 찾아 헤매느라 20대를 다 보냈다.
덕분에 비행기를 많이 탔다.
답이 없을 땐 질문이 잘못되었다는 걸 눈치채야하는데
질문의 오류를 모른채 답을 찾아 돌아다니느라 바빴다.
소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명은 찾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주어진다고 치자면 이미 주어졌고
찾아야한다고 치자면 바로 눈앞에 있다.
눈 앞에 있는 걸 못보게 가로막는 것.
그 눈가리개의 이름은 '두려움'.
두려움을 거두면 삶의 모든 것이 소명이다.
소명은 내 삶에 펼쳐지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