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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핏자 Apr 18. 2024

국악을 전공한 크리에이터의 삶 @수현, 크리에이터

FITZZA FRIENDS

핏자 워크 라운지의 멤버, 라운지 인터뷰 @수현


<수현, 크리에이터>

안녕하세요. 저는 전통음악을 전공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예술로 행복을 전하고 싶은 크리에이터 수현입니다.



Q. 무슨 작업(WORK)을 하세요?

오늘은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기 위해 왔어요. 국악 신문사라는 곳에서 국악 관련 공연 기사를 쓰고 있는데 공연을 보고 리뷰를 하고 음악가들을 인터뷰해서 취재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또, 작곡의 경우에는 중학생 때부터 국악을 전공하며 음악 분야에 오래 있었어요. 전 원래 해금 전공이었는데 클래식 피아노도 오래 쳐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겨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뚱땅뚱땅 치며 새로운 선율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어요. 무언가 내 생각과 정성이 들어간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 창작이라는 것이 주는 행복은 연주와는 또 다른 기쁨을 안겨 주더라구요.

Q. 작업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려요.

피아노를 활용하여 선율 스케치를 한 후 함께 작곡팀을 하고있는 혜인님과 상의해 어떻게 음악을 발전시킬지 상의하고, 작업 파트를 나누어 각자 작업해 한 곡으로 만들어 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얼마 전 만든 곡은 제가 국악기 퉁소 샘플링과 기타 리프를 얹어 단순한 스케치를 해 발전시켰고, 혜인님이 비트와 앰비언스 등 FX효과를 덧입혀 주었죠.


Q. 작곡을 하기 위해 무엇을 가지고 오셨나요?

맥북과 마스터키보드, 그리고 헤드셋을 챙겼습니다. 프로그램은 Mac 기반의 로직 프로(Logic Pro X)를 사용하여 작업하며, 전통음악 어법을 활용한 대중 음악, 그 안에서도 연주곡을 작업하고 있어요. 시티팝이나 오케스트라 기반 연주곡, 일렉트로니카 등 장르는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작업에 사용하시는 제품 중 추천해주실 만한 것이 있을까요?

먼저 다이나톤 61 건반 마스터 키보드입니다. 건반 크기가 컸다면 여기서 작업하지 못했을 거에요. 이 키보드는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고 매우 가벼운 게 큰 장점인 제품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합니다ㅎㅎ 헤드셋은 커즈와일 HDS1입니다. 믹스와 같은 작업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은 성능이 더 좋은 헤드셋을 써야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단순하게 작업할 때는 듣기 편안한 제품입니다. 음질도 나쁘지 않고 착용감도 좋고 웬만한 밸런스가 잘 맞는 가성비 최고 제품입니다.


Q. 만드시는 음악과 즐겨 듣는 음악의 색깔이 비슷한 편인가요?

장르를 그렇게 가려 듣는 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보컬곡보다는 연주곡 위주로 많이 듣긴 하는 것 같아요. 재즈와 클래식/영화음악, 밴드 음악을 자주 듣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사카모토 류이치(Sakamoto Ryuichi)가 속해있던 밴드 옐로우 오케스트라의 Tong Poo!



Q. 혹시 함께 협업하고 싶은 분야가 있을까요?

무용이요. 제가 만든 음악을 제가 연주하면서, 몸으로 표현하는 무용과 함께 하나의 순간예술을 만들어 내고 싶어요. 국악이 제 음악의 원천이다 보니, 국악을 활용한 콜라보 예술이 되면 더 좋겠죠.

Q. 이 곳에 기대하는 점이 있을까요?

핏자는 작년 가을부터 애용하고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무엇보다 편안하게 제 생각을 정리하고 풀어낼 수 있다는게 이 곳의 가장 큰 강점같아요. 저는 성격상 집에도 오래 못 있는 편인데, 탁 트이고 따스한 이 공간에서는 편하게 집중이 가능하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핏자를 이용하는 많은 창작자 분들과 더 다양한 대화를 하고, 견문을 넓히고 좋은 영향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어요.

핏자 워크 라운지에서 만나요:D

BE CRE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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