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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파즈 Jan 21. 2020

2020 총선 공약, 너무 힙하지 않아!

시사 #06 힙하지 않은 공약으로 합칠 생각만 하는 여의도!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는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핵노잼.

둘째,  무의미.  

셋째,  노감동.



#01. 더불어 민주당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


이해합니다. 

지지층은 견고하니 

청년층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데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 

청년의 요구가 무료 와이파이?

이건 아닌 듯. 와이파이는 아닙니다. 

카페만 가도 되는데.

아메리카노 한 잔 못 마시는 청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상은 맞으나 방법이 틀렸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총선 1호 공약, '이제는 데빵시대!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 > 



#02. 자유한국당  '자유와 공정의 희망경제'


황교안 대표는 

육포부터 회수해야 합니다.

공수처 법안 저지가 

1호 공약이었다가 급히 바꾸었습니다.

근데, 자유와 공정의 희망경제는 무슨 말이죠? 

달나라 자본주의 시스템인가요?


'사랑과 열정을 그대에게!'가 차라리 낫지 않나요? 

<자유한국당 총선 1호 공약, '자유와 공정의 희망경제로'>



#03. 정의당   '청년기초자산제'


청년기초자산제? 

시기상조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보다 

'반발 앞서라.'라고 말했습니다.

지나치게 진보적이어야 한다는 

프레임에 갇힌 것 아닙니까?


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것을 

정의당은 할 수 있습니다.

집권 여당으로 

자유한국당을 존중하며 상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의당은 그럴 필요가 있나요? 

사이다를 마실 때입니다.


<정의당 총선 1호 공약, '청년기초자산제 도입'>



#04. 기타 등등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했고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광주를 찾았고 

보수 통합을 논의 했습니다.

그리고 맞춤법을 틀렸습니다.

참모진이 문제입니다.

먼저 써서 보여줘야지. 

<안철수 전 의원이 방명록에 남긴 글>



아, 마지막으로 

글꼴, 배색, 디자인 좀.. 

세련된 정치 하면 누가 잡아가나요?






[사진출처]

01. 배경 사진 : https://instiz.net/clip/894276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에서

02. 더불어 민주당 : '1호 공약 띄운 정당들…D-90 ‘총선전쟁’ 점화', 한겨레 (2020.01.15.)

03. 자유한국당 : '1호 공약 띄운 정당들…D-90 ‘총선전쟁’ 점화', 한겨레 (2020.01.15.)

04. 정의당 : '1호 공약'으로 보는 여야 총선 전략, 시사위크 (2020.01.15.)

05. 안철수 : 현충원 참배한 안철수, 방명록에 또 틀린 맞춤법, 이데일리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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