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ersona

by HJH

인공지능커리큘럼 연구회를 통해 더 발전시켜야 할 주제를 하나 구현했습니다. 영상 자동 제작툴, 멀티브레인 시각화 및 수많은 bug fix 덕분에 설 연휴 3일을 반납해야 했지만, 저의 페르소나(분신, 클론, 복제인간)를 후세에 물려주고픈 마음에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긴 설명은 필요 없이 현재 무료기간으로써 직접 써 볼 수 있는 설루션이라...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s://zeliai.com









멀티브레인 시각화(아직은 정비 중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상품화를 담당하게 될 팀원들에게 MVP를 넘기고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합니다.


채용 관련해서 화사첨족 남깁니다.


제가 사는 공간에서는 인공지능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 작은 아이디어를 말했다는 이유로 상품을 만들어도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엔지니어를 많이 봅니다. 서울 유명 대학교 출신인데 기초도 없이 개발하려고 하다가 상품을 망가뜨리고 갑작스럽게 퇴사하는 사람도 여럿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들어가는 기술 면접에서는 1시간 정도 기술 면접을 봤었는데 이제 면접 볼 시간도 없고 경영진도 원하지 않다 보니, 퍼블리싱된 1인 포트폴리오나 관련 자격증이 없으면 웬만하면 탈락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이 필요 없는 엔지니어의 경우 쉬운 합격 통보 뒤에 외부 업체에서 소개받은 global top tier 프로그래머가 비대면으로 구술 면접(영어, 통역사 있음)+본인이 원하는 파트 시험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이것도 나름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자존심이 센 프로그래머는 나름 인정하고 또 자기 계발에 정진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내부에서 같은 평가받지 않은 인력이 이야기할 때 퇴사를 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이미 있던 인력도 나름의 평가를 지속해서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팀원이 늘어나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참 많아집니다. 그래서 자격증 혹은 외부 인력 비대면 면접&시험 아예 채용 프로세스에 녹이려고 합니다. 이미 외부에서 qualified 된 인력을 마주한 경우, 벌벌 떨면서 시험을 치는 분이 있어, 평소에도 너무 히키코모리 프로그래머로 살지 말고 소통하는 연습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프로그래밍 실력은 인공지능이 커버해 주겠지만 소통 능력은 인공지능이 커버하기 힘듭니다. 소통이 안되면, 제품은 쉽게 망가졌습니다. 저 역시 요즘 들어 현직 판검사님, 변호사, 사업가(그것도 부자인...) 분들이 계속해서 방문하셔서 제품 개발에 나름의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 스트레스의 90%가 사람과의 소통 문제입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어도 가장 어려운 문제 해결에 투입되어야 하는 것이 CTO의 역할입니다. 등 뒤의 동료를 믿지 못하면 계속해서 돌아보게 되고 집중력은 흐트러집니다. 그나마 소개드렸던 코어 멤버들과 소통이 잘되어 꾸역꾸역 가고는 있지만 신규 인력 온보딩 과정에서 정말 좌충우돌하고 맡겼던 제품은 다시 역행해서 일주일씩 까먹는 일이 많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시스템화, 동일 프로젝트의 최소 이원화, 보통 3 원화를 통해서 리스크를 줄입니다. 소기업의 경우 리스크 관리가 힘들고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프로젝트에 정말 큰 영향을 줍니다. +1 보다 -1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도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 의견은 혼자만의 생각도 아니며, 새로 오시는 분께 꼭 미리 전달을 해야 할 사안이라 적어둡니다.

넋두리가 길었네요.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시간 나실 때 zeliai.com을 써 주시고 불만/불편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셔도 됩니다. 모두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