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변의 탄생
“선생님께서는 변호사시죠?”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 변호사가 대뜸 내게 물었다.
“아니요. 회사원인데요.”
“에이, 괜찮아요. 변호사들도 다 저한테 자문 받습니다.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요”
“진짜 그냥 회사원입니다.”
“이상하네. 분명히 변호산데…”
그렇다. 나는 종종 변호사로 오해를 받곤 한다, 그것도 현직 변호사들로부터. 그래서 나는 어느 순간부터 나 스스로를 우스개로 ‘반변(Half-a-Lawyer)’이라 부르기로 했다.
사시나 변시에 합격한 법조인들이 나를 변호사로 착각(?)하는 까닭이 뭘까? 난 대체 지금껏 어떤 삶을 살아온 건가?
이 글은 ‘법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 ‘법대로 하라고 으름장 놓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가족과 인생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반변>이 되어버린 내 삶의 기록이다.
법꾸라지와 법기술자들에게 맞서 싸운 어느 평범한 가장이자 회사원의 분투기, 지금 시작한다.
*모든 글은 필자가 과거에 직접 겪었거나 현재도 겪고 있는 99.9% 실화에 기반합니다.
- 장인어른 구하기 feat. 대법원 (부제. 90대 노파의 성추행 신고)
- 내 딸을 울리는 자, 가만두지 않는다 feat. 인터폴
- 검사님, 공소시효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구요! feat. 검찰항고 그리고 계속범 (부제. 장모님의 소원)
- 통장에 3년치 연봉이 한꺼번에 찍히다 feat. 채용취소 (부제. 세금만 1억5천이라니)
- 우리 아들이 학폭 가해자? feat. 교육지원청
- 큰고모의 남겨진 유산 그리고 실종(?)된 아들 찾기 feat. 약정금과 지급명령
- 송금 스토킹을 아시나요? feat. 접근금지명령 (부제. 돈이 필요했던 조카1)
- NCT 팬심은 건들지 말았어야지 feat. 티켓사기 (부제. 콘서트에 가고 싶었던 조카2)
- 갑자기 사무실을 빼라니요? feat. 상가임대차보호법
- 감히 내 월급을 건드려? feat. 급여채권가압류
- 이사장님은 죄가 없다 feat. 직장 내 괴롭힘 허위신고 +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 오케이. 너 딱 걸렸어! feat. 허위공문서작성 (부제. 한 직원을 두 차례 연쇄해고한 인사팀장의 최후)
- 카더라 통신, 아니면 말고에 대한 참교육 feat. 정보공개청구 + 표현의자유 (부제. 기레기와 마녀사냥)
- 어느 전문직 여성 사업가의 오만방자 feat. 여성기업법 + 업무상배임죄 (부제. 빌런 위에 또 빌런)
- 오빠, 나 사기꾼한테 잘못 걸려서 오피스텔 월세를 못받고 있어 (부제. 식은 죽 먹기인 줄 알았으나, 대형 스캔들였던 건에 대하여)
and so on…
*저를 Follow해 주신 분들 중에서 총 100분을 선정하여 언젠가는 출간될(?) 이 책을 선물하겠습니다 하하하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