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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께풀다 이분의일 Mar 13. 2017

1/2 프로젝트에 대하여

기부를 리-디자인하다 by 박지원 & 김성준



기부는 꼭 연말연시 처럼 특별한 시즌에만 해야 하는 것일까?


1/2프로젝트는 2009년에 시작된 소셜 벤처입니다. 시각 디자이너 박지원, 산업 디자이너 김성준,  2명의 디자이너가 공동창업했습니다. 1개의 가격으로 1/2개를 구입하고, 나머지 1/2은 기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부 문화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병에 물을 반만 담아 팔면 어떨까?  생수 한 병 사면 다 마시지 않고 버릴 때가 많잖아. 값은 한 병 치를 받아서 절반은 자동으로 기부가 되게 하고."  - 성준 


2009년 어느날, 1/2프로젝트의 창업자 중 한 명인 성준이 친구 지원에게 건넨 이야기가 이 놀라운 프로젝트가 시작된 계기입니다. 


"그러게~  아예 생수병을 반 잘라서 반쪽자리로 디자인하면 어때?  그러면 먹던 물 같지도 않을 거고, 사람들은 새롭고 독특한 걸 보면 관심을 갖기 마련이잖아."  - 지원


두 사람은 반쪽 물병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1/2 물병은 독일의 iF Award와 Red dot, 미국의 IEDA Award와 Spark Award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습니다. 



연이은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후, 1/2 프로젝트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실제 기부 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소비자는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기업은 자사 제품이 판매될 때 마다 자연스럽게 기부로 연계가 되는 기부의 일상화를 실현해 낸 다양한 사례가 만들어 졌습니다.


피자, 초콜렛, 파니니 등 1/2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해 왔습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지원은 한국에서, 스탠포드 대학원으로 유학 간 성준은 미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1/2 프로젝트를 이어 갔습니다.  지금은 언젠가 다시 1/2 프로젝트를 이어 갈 것을 기약하며 잠시 멈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2017년 3월, 지원은 텍사스 대학교 디자인학부의 조교수로 여전히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고 있습니다.

                     성준은 한국에 돌아와 P2P 금융기업 렌딧을 창업했습니다. 


한국에서 창업 한 후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활동의 폭이 넓어진 성준은 1/2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살짝 꺼내 놓아 보기로 했습니다.   


250개의 1/2 저금통을 250명의 사람들에게 전달해 500만원의 후원금 모금이 성공하면, 200명의 아프리카 말라위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축구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축구단이 만들어지는 <함께 풀다, 1/2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1/2 저금통을 소개합니다

                                                                FC말라위 프로젝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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