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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라 Sep 21. 2023

신비로운 산책


사진출처 픽사베이







길을 걷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옵니다.

다리 사이로 털을 비비며

들어옵니다.

보드라운 털이

천사의 손길 같습니다.

 

다정함이

뾰족한 내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길 위에서 만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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