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된 실수를 합니다.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습관적인 어떤 패턴 때문에 칼퇴근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말이죠. 퇴근을 못하고 야근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실수. 대체 뭐가 있을까요?
첫째, “이 정도는 금방 끝낼 수 있어요”라는 말을 서슴없이 합니다.
퇴근을 늦게 하는 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이 정도는 금방 끝낼 수 있어요.” 하지만 일은 언제나 예상보다 길어지게 마련입니다. 간단해 보이는 보고서도 막상 작성하다 보면 데이터 확인, 수정, 검토까지 이어져 시간이 훌쩍 지나가죠.
단순히 ‘표 하나만 추가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표를 만들기 위해 자료를 다시 정리하고, 상사의 피드백까지 반영하다 보면 어느새 퇴근 시간은 훌쩍 넘어갑니다.
둘째, 모든 부탁을 바로 처리하는 습관
퇴근을 못 하는 두 번째 이유는 남의 부탁을 즉각 처리하는 습관 때문입니다. 동료가 “이거 좀 급한데.”라고 하면 자신의 업무를 멈추고 바로 도와주죠. 문제는 그렇게 하다 보면 정작 본인의 중요한 업무는 뒤로 밀려나 버린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후 5시에 마무리해야 할 보고서가 있는데, 갑작스러운 동료의 요청을 처리하다가 본인 업무는 시작도 못 하고 결국 밤늦게까지 남게 되는 상황. 억울하지만, 스스로 만든 패턴입니다. 별 수 없죠. 자업자득입니다.
셋째, 마감 기한을 말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실수는 처리 기한을 자신이 직접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한을 정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임의로 “오늘까지 해주세요.”라고 무리한 요구하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스케줄은 계속 흔들리게 되죠.
만약, 타 부서에서 “이거 부탁드려요.”라고 업무 협조가 들어왔을 때, "네. 알겠습니다." 하고 그냥 받아들이면 상대방은 당연히 빠른 처리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까지 가능할 것 같아요.”라고 기한을 제시하면, 내 업무 일정도 지키고 상대방도 명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퇴근을 못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실수는 결국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금방 끝날 거라는 착각, 남의 부탁을 즉각 처리하는 습관, 기한을 말하지 않는 태도. 이 세 가지만 고쳐도 퇴근 시간은 훨씬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부탁을 받을 때 기한을 먼저 제시해 보세요. 그리고 퇴근 직전에는 웬만하면 새로운 부탁을 받지 않는 습관도 들여보시구요. 결국 이른 퇴근은 ‘운’이 아니라 ‘습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