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 나무라지 마라. 내가 걸어왔던 길이다. 노인 너무 무시하지 마라. 내가 갈 길이다."
사람은 누구나 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인이 되었을 때의 삶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노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됩니다. 그게 곧 우리의 미래가 되겠지요.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합니다. 아직 젊다고 자부하는 저조차도 트렌드를 따라가기 버거울 때가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더욱 쉽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제가 이것저것 알려드리지만, 가끔 무서울 때가 있어요.부모님이 더 나이가 드신다면, 만약 내가 도와드릴 수 없다면, 또는 내가 부모님의 나이가 된다면. 그땐 어떻게 되는 걸까?
'뉴 웨이브 실버 테크놀로지 케어 센터'는 그런 두려움, 궁금증에서 시작한 소설입니다. 제 두려움을 먹고 자란 작품이라서 그런 걸까요? 본의아니게 디스토피아적인 작품이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저는 세상은 늘 좋은 쪽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품을 쓴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