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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만난 '제주', 예약제 '한정식 오마카세'

[태국여행|방콕 ③] 닛코호텔의 파인다이닝 한정식 <제주 Jeju>

by 이한기 Feb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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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 태국 방콕에서 번개팅. 며칠 전 방콕에 먼저 와 있던 박지윤(도끼) 셰프가 카톡으로 쏨땀 맛집 링크를 보내왔다. 얘기를 나누다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박 셰프가 예약한 곳은 5성급 닛코호텔 3층에 있는 파인다이닝 한정식 <제주 Jeju>. 예약 손님만 받는 곳. 오마카세란다.


함께 태국여행을 하고 있는 서장석 형님과 함께 갔다. 박 셰프는 <제주> 오너인 이경진 대표님을 소개해줬다. 이미 방콕에서 한식당 <동대문>으로 크게 성공한 분이란다. 박 셰프는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옆 식당에서 북경오리도 주문해놨고, 직접 만든 쏨땀도 가져왔다.


그리고 숯불에 구운 소고기와 다양한 한식 밑반찬에 두부김치까지. 박 셰프가 곱창전골까지 시키려는 걸 간신히 말렸다. 술은 태국 위스키 ‘리젠시(Regency)’와 상하 탄산수로 만든 하이볼. 박 셰프가 병권을 쥐고 제조했다. 정말 즐거운 자리여서 마지막으로 가게 문을 닫은 손님이 됐다.


#태국여행 #방콕 #닛코호텔 #제주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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