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 해 두번째 이야기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창1:14-19)
찬이와 물감놀이를 하며
물감을 통해 지금의 찬이를 그리고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가족놀이^^
준비물 및 준비방법
오늘의 준비물은 노란물감, 붓, 도화지, 풀, 자연이담긴 나뭇잎 이다.
이번 놀이는 특별히 시댁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았다.
간질간질 신기해하면서도 궁금한찬이,
처음 찬이가 태어났을 때 찍었던 발보다 훌쩍 커버린 찬이 발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버렸나 싶었던 순간이였다.
엉뚱맞은 며느리의 제안에 즐겁게 동참해주신 아버님 어머님
찬이에게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잊지못할 특별한 추억이 생긴것 같았다.
이렇게 아버님 어머님 아빠발, 엄마발까지 찍으니
발도장 햇님완성!!
이야기 나누기 및 탐색 그리고 놀이
찬이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봄바람과 함께 떨어진 나뭇잎들을 주워왔다.
노랗고 파릇했던 나뭇잎들이 너무 예뻐 하나 둘 주워봤었는데
나뭇잎들을 모아 햇님을 완성시켜 보기로 했다.
미끌미끌 알록달록한 나뭇잎을
조물조물 탐색하던 찬이
딱풀을 손에 쥐어주어 풀의 끈적끈적함도 느껴보도록 했다.
햇님의 얼굴에 풀을 바르고 나뭇잎을 하나 둘 붙이면 완성
사실 엄마가 한것이나 다름없지만
나뭇잎을 붙이며 엄마는 오늘도 찬이에게 웅얼웅얼
'이건 찬이 발바닥이지~ 엄마 발바닥이지~
나뭇잎이 붙여지니 멋진 햇님이 되어가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따뜻한 햇님을 우리에게 주셨어 찬아~'
나뭇잎을 붙이고 나니 우리 가족의 발도장 햇님 완성!
이렇게 완성된 발도장 햇님은
찬이가 놀이하는 놀이공간 벽에 붙여 매일매일 찬이가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찬이와 성경놀이하며
놀이가 성경적으로 적합하다 안하다의 중요성보다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중심으로 찬이와 놀이하고
그 놀이 안에 어떤 의미를 담았느냐를 찬이와 나누고 싶다.
그러기에 오늘의 놀이는
찬이에게 그리고 아빠 엄마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해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가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선물 찬이를 보며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었던
순간순간이였음을 오늘도 기록해본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도 감사한 이유, Thank you!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