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go Heritage 1917 cc / 인도네시아 반둥
허술한 담 앞뒤로 동네와 골프장이 맞닿았다
세컨샷하러 가는데 동네 녀석들이 쫓고 쫓긴다
캐디가 바하사 말로 소리쳐도 듣는둥 마는둥하다가
러프 옆 개구멍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담은 어른들에게 권리와 의무가 나눠지는
냉정한 경계지만,
아이들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드나드는 통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