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어릴 때부터 달콤함보다 담백한 맛을 선호했다. 이유는 모른다.
내 또래들은 대부분 달콤한 소가 들은 송편을 좋아했지만, 나는 유독 콩이 통째로 들어간 송편이 좋았다. 그것도 검은콩이면 더 미치도록 좋았는데, 일부러 콩이 들은 송편만 골라먹은 기억이 있다.
지금은 떡집에서 사 먹는데, 콩이 들어간 송편은 거의 볼 수 없어 아쉽다. 그림의 떡은 손으로 그까짓 거 대충 조물조물한 콩떡 ㅎㅎ 이것도 송편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